제주도 여행기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28 비자림

오드리오드리 2016. 8. 20. 15:59

제주도 한달살기 4

16년 5월1일~31일

 

비자림

500년된 비자나무가 2800여그루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매우 독특한 숲으로

제주도에서 처음 생긴 삼림욕장이며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란다

 

 

들어가는 입구에 벼락맞은 비자나무

 약백년전인 20세기 초에 벼락이 떨어졌다고 한다

앞쪽만 타고 다행이 뒷쪽은 불이 번지지 않아

반쪽만이지만 생명을 이어갈수 있다

 

천년의 비자나무

둘레막으로 쳐져 있어 잘 보호 받고 있는

비자나무 할아버지 격이다 

 

원시적인 자연그대로의 숲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에서만 자라는 귀한 나무이다

바늘처럼 생긴 잎

잎 뻗음이 非자를 닮아 비자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연리지

 곧 사랑나무로도 불린다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휠링하였다

탐방길에는 화산송이로 되여있는 고급진 길

화산송이는 화산 활동시 쇄설물로 알갈리성 천연 세라믹이며

제주를 대표 할수있는 천연 지하자원이다

 

 

유해한 곰팡이 증식을 없애주며

 새집 증후군을 없애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

  화분용 토양으로도 많이 쓰인다

열매는 구충제 등 다양한 약제로 쓰이며

 최고급 바둑판의 재료로 사용되는

 비자나무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번거로운곳

숲이 울창해 한번 들어가면 나침판이 없이는 못나온다는 곳이다

재작년에 월정리에서 묵었던

게스트 촌장이 이른 새벽에 게스트 식구들과

 다랑쇠 오름을 올랐었다

정상에 올라 비자림을 내려다보면서

봄에 고사리 뜯으며 들어 갔다가는

 방향을 잃어 나오지 못한다고 했다

얼마나 숲이 우거지면 그럴까

 꼭 와보고 싶었던곳을 이번에 기회가 되여

두번이나 다녀오게 되었다

 

 

다음은  

 절물 휴양림이다

개장한지 20여년이 흐른 이곳 

이끼를 두른 나무들이 질서 정연하게 뻗어 있다

 

 

제주도엔 안개를 접하는것이 일상이 된다

숙소에서는 날씨가 괜찮아 나설때에도

 중산간 도로만 접하면 이렇게 안개가 낀다

약간의 날씨에도 산간지역과 해변지역은 천양지차다

 

 

오히려 운치 있고 산신령도 만날것 같아 

지나가는 탐방객이 모두 그림이 되여

 나에게는 더 좋은날이다

 

비올때도 좋고 이른 아침에도 좋은곳

잡목을 제거하고 60년대 중반부터 삼나무를 식재한것이

우량조림지로 되고 자연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몇번이라도 더 가고 싶은 곳

사려니숲길

비자림

절물 휴양림

몸과 마음 모두 흴링하는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