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 17일~18일 1박 2일 차박여행기 청소역, 수영성, 폐목장, 춘장대해변, 무창포 해변, 유구 수국정원, 여행이 자유로울 수 있는 주말이다 더워서 움직이고 싶지 않았지만 옆지기 앞장서 나섰다 하룻밤 차박 하려고 충청도 대천으로 향했다 산업 발달로 이동수단이 자가용으로 빠르게 바뀌는 시대에 장거리 전용수단이었던 완행열차는 쇠퇴해 갔고 어릴 때 장항선이 달리는 삽교역, 화양역이 생각나 간이역인 청소역을 둘러보았다 지금은 화물열차가 간간히 지나는 휘어진 철로가 옛 향수를 달래고 있었다 오천항이 내려다보이는 수영성 성벽 따라 많이 올라가지 않아도 떠 있는 배들이 평화롭게 보였다 동백이 필 무렵 촬영 장소인 이곳은 경관이 수려하여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걸음이 잦았던 곳이다 외적을 막기 위해 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