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6월 09일
캐나다서부 미서부 13일 여행중 8
브라이스 캐년
창밖에 스치는 풍경이 붉은빛이 도는 형상들
레드 캐년이라고도 불리는 흙바위가 보인다
절묘하게 얹어진 흙의 형상
바로 보면 기절한다고 맛보기로 보여준다는
차창밖
드디어 브라이스 캐년
수만개를 헤아리는 기묘한 첨탑
하나하나는
바다밑에 있을때
토사가 쌓여서 형성된 암석이
지반에 우뚝솟은후
오랜시간 눈과 비를 맞으면서
빗줄기와 흐르는 물의 힘에 의해
다시 본래의 토사로 변하여 흘러내려 가는데
비교적 단단한 암석만 침식되지 않고 남아서
무수한 첨탑이 생긴것이고 한다
백두산은 해발 2744m
이보다 약간 낮은
해발 약 2539m높이다
고원지대에 있으며 하나하나 같은 모양이 없고
수천개의 첨탑들이 모여있는
브라이스 캐년
자연이 만든 경이로움이다
일몰때보다 일출이 빛을 더 발하는
계단식 원형분지
종류석 전시장 같은 느낌도 든다
온통 사방 팔방 붉은빛
신의 파레트라고 불리우는 곳
아기자기함과 기묘함이
이곳은 여성적이라고 한다
유럽은 문화유산으로 먹고 살고
미국은 자연유산으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작은 땅 덩어리에 인구밀도가 높은만큼
경제대국 10위권에 든다는것은
인적자원이 크다고 본다
1840년 골드러시때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많은 사람이
금을 찾아 왔는데
일행중에 브라이스란 사람이
이곳에 처음 정착해 지어진 명칭이다
부인이 병이 들어 앓아눕게 되자
남은 생을 편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경관이 좋은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이후 그의 이름을 따서
브라이스 캐년이라고 한다
사진 여행도 아니면서
일행들과 함께 움직인다는것은
그만큼 더 바삐 다녀야 된다
한군데라도 더 보면서 사진을 담을수 있기에
쳐져 있다가도 앞을 질러 가기도 하며
종횡무진
부지런히 셧터를 눌러본다
1시간의 투어시간
마음 같아선 왼쪽 갔다 바로
오른쪽으로 갈려고 했는데
겨우
왼쪽에만 다녀오고 오른쪽엔 가보지도 못했다
발걸음을 종종거렸지만
아래까지 내려갔다 오는데에도
시간상 너무 촉박 하다
이순간 만큼 시간아 멈추어다오~
노래가 절로 나온다
갖가지 형상들은
온전한것 같으면서도
세월의 무게에 견디지 못해
부서지기도 한다
트레킹 코스로 자유롭게 다니면서
구석구석 빼어난 풍경을 보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우리는 패키지이기에 한계가 있다
잠시 쉬어가는 여행객
부러울뿐이다
이곳에서 만큼은
황홀감에 빠지며 길따라 내려가다가는
약속시간 못지킨다고
가이드는
주어진 시간을 꼭 지키라고 당부했다
이렇게 간곡히 말씀드려도
꼭 어기는 사람이 있다고..
나도 부지런히 다니면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약속시간 맞추어 갔는데
부부한팀이 보이자 않아 처음 10분은 기다렸다
이어 가이드는 찾아 헤맨다
한참후에 찾은 결과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 다녀 오다가 워낙 넓어
버스 세워진 곳을 못찾아 엄청 당황하셨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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