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1월 20일 대청호,향천사 주말이면 어디론가 떠나자고 했던 것이 지난 주말에는 백신 후유증으로 집에서 편안히 쉬고 이번엔 어디를 갈까 하다가 대청호와 예산에 있는 향천사를 잡았다 아침잠이 많은 짝꿍은 일찍 서두른다 주말이라 고속도로도 밀릴 것 같다며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 44분에 출발하여 대청호 오백리길로 목적지를 잡았다 차박도 추워서 어렵고 주말에 숙박 잡기도 쉬운 건 아니지만 1박 2일 생각하고 일단 떠났다 깜깜한 밤에 안개는 끼여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주말여행도 좋지만 안개 도로는 위험하다고 생각해 다시는 새벽에 나서지 말자고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말하면서 가다 보니 어느덧 7시 15분 대청호 도착이다 어둠은 사라지고 사위가 밝아질 시간대였다 데크길을 걷다 보니 안개 낀 아침 공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