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4월7일~8일 5일째 오설록,산방산,용머리해안,협재해변,이호테우해변,관석정, 안개가 자욱한 아침 오설록 주변 여정이다 가는길에 거미은 없지만 구슬구슬 맺힌 거미집이 눈에 띈다 홀로된 나무도 담아보고 갈곳은 정말 많다 안개낄때 절물도 좋고 사려니도 좋고 왕따나무도 좋지만 오늘의 갈곳은 오설록이다 안개는 벌써 걷히고 희뿌연 날씨 시야가 흐리다 벗꽃이 만개한 녹차밭 이제 막 새순이 올라오려고 폼 잡았지만 드넓게 펼쳐진 초록빛 융단이 올때마다 느끼는 장관이다 이제 자기가 보는 피사체에서 멋진곳만 모두 쓸어 담기만 하면 된다ㅎ 제주도 갈때마다 들르는 곳중의 하나인 이곳은 약 15만평인 녹차밭인데도 불구하고 드나드는데 까다롭지가 않아서 첫번째로 좋은점이다 여유롭게 걸어가도 좋고 나무그늘에서 마냥 쉬어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