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12~16.촬영.
면산은 중국 역사속에서도 의미가 깊은곳으로
중국의 절개(節慨)라 불리는
진국의 충신 개자추(介子推)와
우리나라 한식이 이곳에서 유래 되었다
진(晋)나라 때 부(父) 헌공(獻公)에게
추방당한 문공(文公)이 공자(公子)로서 망명할 때
처음에는 문공을 20여 명의 신하들이 모시고 망명길에 올랐으나
걸인(乞人)이나 다름없는 떠돌이 생활로 모두 떠나가고
개자추 혼자 19년을 마지막까지 모셨다.
문공이 복권(復權)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귀국할 때 강 하나만 건너면 모든 고생이 끝나는데,
가지고 다니던 식기와 자리를 강에 던져 버리려고 하니
개자추가 만류하기를 왕이 되어서도
19년간 고생할 때를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했단다.
문공이 귀국후 충신 개자추를 부르지 않자
그동안 국가에 충성 하였으니
이제는 어머니 모시고 효도 한다며 면산(綿山)에 숨어 들어갔다
수년후 왕이 개자추가 생각나 찾는데..
산세가 험한 면산에 왕이 찾을길이 없자
면산에 불을 지르니 왕의 부름에도 나가지 않고 있다가
개자추와 노모는 끝내 불에 타 죽게 되고
왕은 개자추의 죽음을 애통해 하며 얼마나
뜨거웠을까 하고
3일간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도록
명을 했다는 한식의 기원이다.
사바세계와는 무관할것 같은
운봉사<원이름 포복사>
수직의 절벽에 높이 60m폭 180m 깊이 50m나 되는
큰 동굴의 좌우로 뻗은 커다란 절벽이
배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
해발 2.072m 바위산 비탈에
개자추 모자를 기리는 대라궁 .개궁사당 있는데
이곳이 인간계와 선계의 묘한 경계를 이루는 듯한
하늘도시 즉 공중도시다.
바위에 매달아 놓은
영험이 있다는 방울=등불!
스님들이 위에서 밧줄타고 위험을 무릅쓰고 매단다는데
종 하나에 한화로 20만원 한다는 가이드 설명
아찔한 산세와 깊은 협곡이 신비로운 면산은
해발 2.000m위 깍아지른 절벽에
세워진 사찰과 절벽위 호텔들이 그어디서도
보지 못한 장관을 연출 한다.
중국 사람들은 바위산에 아찔한 절벽에
어찌그리 계단을 잘 만드는지.
믿음이란 이런 아슬아슬한데 해야
신심이 깊다고 생각되나보다.
440개 계단을 만들어 정과사를
오르 내리기를 한다는데 사진에 담지는 못하지만
여기에 이어 절벽 중간에 운무가 끼면 구름위를 걷는다
해서 한줄로 만든 하늘다리도 있다.
목숨 수(壽)를 1만개의 각기 다른 서체로 씌여진 표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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