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기

발칸 5개국 8박9일 여행기 1 체코 체스키크놈프

오드리오드리 2013. 12. 3. 09:26

 

 


13년 11월6일~ 14일

체코,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헝가리

9일간

이번 여행은 평생 옆지기 회갑 기념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형제들간의 회식도 중요 하지만 부담을 주는것 같아

식사는 편할때 하는거로 하고 무작정 떠나기로 했다

인천 공항에서 체코 프라하 루친 공항도착

체스판 형상으로 도시계획된 버드와이져 맥주의 고향

체스키 부데요비체로 이동

프라하에서 체스키부데요비체 168km 약 2시간 30분소요

호텔에서 뷔페로 조식한후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 유산을 보유한 체스케크롬노프성으로 이동이다

크롬로프란 독일어로 구불구불한 모양이 강옆에 있는 풀밭의 의미

거기다가 15세기에 체코를 뜻하는 체스키를 더해 붙혀진 마을이름이고

땅 모양이 라켓같아서 체스키크놈프 라고 한다

 이름만큼이나 세계 여행객들이 꼭찾는 명소다

높은 언덕위에 영주의 성이 자리잡고 있고

그아래 빨간 지붕집들이 평화롭게 펼쳐져 있다

14세기부터17세까지 전성기를 누렸으며 번영과 더불어

프라하 성에 버금가는 체스키크롬로프성을 건설하게 되였단다

황토흙이 토양에 많이 분포 되어 있기때문에

빨간지붕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곳 망토다리는

이발사의 다리라고도 불린다

이발사의 딸 미모에 반해버린 귀족이 청혼해 결혼을 하게 되는데

이귀족이 서자에다가 좀 정신이 오락가락한다

어느날 부인이 다리밑에 토막난채 발견되고

귀족은 범인을 잡겠다며

 동내 사람들을 하나씩 죽이고

차마 사위가 그러는걸 보지 못한 이발사는

 본인이 범인이라 거짓 고백후 죽게된다

그를 기리는 다리가 이곳 망또다리 라고 전해져 내려온다

차 이동중에 

 정치. 경제. 문화.종교.다방면으로

가이드는 설명하는시간이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위에 아름다운집들

 

1918년 세계 1차대전 히틀러

독일로 이민가 처음엔 싸우는게 싫어서

 통신병으로 지원했다가 하사관으로 나치당 입당하면서

악랄하기로 최고인 전쟁 미치광의 히틀러

 

 

고향이 독일이 아니고 오스트리아 출신이란다

아놀드슈월츠제네거도 오스트이라출신

오스트리아는 음악들이 많아 감성적으로 유순한것 같은데

히틀러는 의외인것 같다는 설명이다 

 

미국 국무장관이였던 울브라이트 장관은

 체코 출신

체코에서 고국으로 돌아 오라고

 울브라이트를 간절히 원했지만

울브라이트는 간단히 한마디로

NO.thank you 였단다

 

 

 

2050년경엔 기후 관계로 빙하가 녹아내려

 베네치아.몰디브.플리트비체.등등.

사라질 섬들이 많다는데

그때까지 지켜볼수 있을지..ㅎ

 

목축업이 발달 하면서

 들에는 늦은 가을인데도 푸른 초원이다.

 

 초원을 지나며 그림같은 집들도 보이며

오스트리아 국경 넘어간다

내일은 어떤풍경이 들어 올지

미지의 세계를 그리는것은 여행 하는 내내 설레인다


유럽엔 물가가 비싼편이다

특히 여행중에 꼭 필요한 화장실. 마시는물.

화장실은 식당에 갈때만 무료로 쓸수있고

그것도 가끔은 화장실 입구에 알아서 돈내라고 접시가 놓여져 있다

화장실 사용은 1유로면 두사람이 갈수 있다

 

우리나라 화페로 치면 화장실 한번가는데 750원씩 내야한다

이마을에 한바퀴 관광하고 나서

  주차장겸 화장실 보러 갔더니

어인일로 돈받는 주인장이 아직 출근전인지 자리에 없었다 

표없이 지하철 탈때 불편함을 불구하고 아래로 들어가듯이

우리는 첫번째 화장실을 공짜로 사용하였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