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기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19 윗새오름 .

오드리오드리 2015. 12. 24. 08:56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10월 31일

 

6일째 토요일 

6시 50분 출발

 우도 가려다 갑자기 날씨가 좋아

   "한라산 윗새 오름"

 등반 하기로 했다 

벌써 추억이 되버린 지난 가을에 

 안개비가 내려 제대로 못봤다고 버스타고 가다가

갑자기 일정을 변경했다

 

 

우도 가려고 복장도 여름옷으로 출발 했는데

산은 산이라  초반에 얼마나 추운지..

 

 

 

 빠른 걸음으로 올라가야 

덜 추운것 같아서 부지런히 올라갔다 

 

 

 

내려갈때는 어리목으로 내려가는코스다

한라산을 오르려면 5군데 길이 있다

성판악 코스

관음사 코스

돈내코 코스

영실암 코스

어리목 코스

서귀포 쪽으로 내려가는 돈내코 코스만 등반 안해보고

그나머지는 여러번 했다

 

 

 

날씨가 맑아

멀리 솟아오른 산방산까지 보인다

 

 

 

오백나한까지 올라가니

꽃같은 빨간 열매

상고대가 핀 작은나무

봄과 겨울이 동시에 존재한다

 

 

 

영실암 전망대까지 오르니

 한라산 높이 1950m를 독일인 지리학자가 발견했다는

  백록담이 눈앞에 봉긋이 솟아 있

 

 

 

영실암 휴게소에서

육개장 컵라면을 먹고나니 추위가 조금 풀린다

 

 

 

어리목코스로 내려 오다 보면

거의 밋밋한 평지다

 

 

 

만세 동산이라는 전망대가 

 제주시내와 서쪽이 한눈에 조망권이 들어 오고

 

 

 

 

대지가 평평하여  

큰나무가 살지 못하며 

조릿대 마져 잔디로 만들어 버리는 바람의 힘이다

 

 

 

바로 앞 분화구가 있는 망체 오름 등

 수많은 오름들이 한눈에 보인다

 

허리 디스크로 두어달 고생하며

 이제는 산행은 어렵겠구나 마음 접었었는데

 용케도 호전되여

윗새 오름을 또 오르게 되여 사실 감개 무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