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4월26일~5월1일
이호테우,알작지,큰엉해안경승지,오설록,경마목장,비자림,삼양모래해변,
오늘은 오빠가 서울로 입성하는 날이다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늦은 점심을 들고
공항가는길인 이호테우 해변을 지나 일몰을 보면서
제주도의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엷게 물들어가는 석양을 벗삼아
실루엣으로 멋지게 추억을 남기며..
공항으로 이동
환송하며
늦게 숙소로 돌아 왔다
각자의 편할때 일정을 잡다보니
한달내 정신없이 지나간다
다음날 모처럼
혼자서 알작지 해변으로 놀러 나갔다
파도가 없어도 무의미한데
때마침 파도가 치는 시간
장타임하면서 파도가 심하게 치면
엎드렸다 일어나기를 몇번
반복하다보니
이마의 주름은 골진다
29일 토요일
이번엔 작은 딸내미가 오기로 되여 있다
또 공항으로 마중하여 근처인 용두암 맛집으로 찾아갔다
사서 먹는걸 탐탁치 않지만
자식이 우기는데는
이길 부모 없듯이 따라 갈수밖에 없다
막국수와 보쌈으로
생각보다 맛도 좋으며 가격도 적당하다
이어
5.16도로를 관통하여 남쪽인
5코스 남원 큰엉해안경승지를 찾았다
이곳에서 쇠소깍까지 약15km길
모두 아름답지만 이곳 큰엉은 검은 용암덩어리의 해안 절벽이며
큰바위 동굴의 뜻하며 큰 언덕을 일컫는 제주방언이다
산책로를 둘러산 나무가 한반도를
그대로 옯겨 놓은듯한 형상이 있다
옛날에 야초지에서 풀을 뜯다가
더위를 피하려고 그늘을 찾아 진입하다가
바위틈에 거대한 구멍으로 떨어져 죽었다고 해서
"쇠떨어지는 고망"이라고 불려오고 있다
인디언의 추장 얼굴도 보이며
사자 입같은 호두암,유두암 등이 있다
이어
그동안 다녔던 곳 중에서
아기와 함께 놀기 좋은곳만 찾아다닌다
넓고 한적한 오설록
경주마 목장을 찾아가
말도 보여주고
말들도 먹이를 뜯으며
그늘진 나무 주변에 맴돈다
비자림을 들려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시 딸내미가 서울 가는날
공항으로 픽업 해주고 우리는 바로 삼양 검은모래 해변으로 갔다
힌모래가 아닌 약간 갈색
하지만 명칭은 검은 모래라 한다
두둑한 모래 언덕
때가 이른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서성이는 여행객들
딸내미와 통화중
벌써 이륙 했어야 할 비행기가
1시간 연착이라 기다렸는데
다시 또 2시간 딜레이 된다고 한다
우리가 멀리 왔으면 어쩔수 없지만
멀지 않은곳에 있다보니 얼른 공항에 가 픽업해
공항주변 용두암으로 가서 시간을 같이 보냈다
그시간 용두암도 안개가 많이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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