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명희 847

남도 4박 5일 여행기 4 보길도

남도 4박5일 여행기 4 보길도 17년 3월24일 보길도 보길도에 정자리에 가면 200 년된 아름다운 정원과 기와가 어우러진 경주김씨 "우계 김양제" 고택이 있다 고택에 들어서는 순간 향기부터 코끝을 스친다 대문 바깥에서부터 사랑마당까지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는 천리향이 먼저 반긴다 섬속의 집들은 대체로 낮은편이다 강한 바람 태풍을 피하려 짓다보니 이고택도 예외는 아니다 차타고 무심히 지나치면 고택이 이곳에 있는 줄도 모를 정도다 이집의 생명력은 경주 김씨 가문의 10대 종부로 60년 넘게 고택을 가꾸며 정원을 돌보고 있는 안주인의 덕이다 서울에서 경기여고를 졸업한 재원이셨던 분이 노화면장과 전남도의원을 지낸 고 김 양제씨에게 시집와 1남 3녀를 이곳 보길도에서 낳아 길렀다 잘난 서울 처녀가 궁벽진 섬으로..

국내 여행기 2017.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