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6월 9~21일
캐나다서부 미서부 13일 여행기 11
켈리코 은광촌 관광
라스베가스를 관광하고
켈리포니아 바스토우로 이동이다
바스토우는 유명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라스베가스에서 로스엔젤스로 갈때
한번에 운전하기는 부담스러운 거리때문에
중간 경유지로 선택하는곳이다
메마르고 황량한
서부 느낌
외딴곳에 감옥소도 보인다
1800년대 후반
서부의 유명한 은광촌
시간이 흐르면서 '은'의 가치가 떨어지고
마을이 쇠퇴하면서
주민들도 떠나갔다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동부에서 서부로 서부로..
한때는 5천여 명의 광부가 거주 했던곳
서서히 주민들이 떠나가면서
변해가는 마을
또 하나의 유래는
은을 캐던 많은 중국인들이 열악한 환경에 사망하여
마을 입구에 공동묘지가 만들어져
밤마다 통곡소리가 들리기도 한다는
유령마을이다
그래서인지
중국관광객은 꼭 들러
참배를 하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단다
그옛날에도
죄를 지으면 가두는건 마찬가지
철창도 보인다
물통이 마차에 실린
소방서
서부시대를 대표하는 마차들
번성기였던 흔적은
세월따라 관광지로서 거듭나고
열악한 주거지 안을
들여다 보는 여행객들
서부영화에 나올법하다
어느곳이든 술이 빠져서도 안되는
큰 술통
증기 기관차를 타면
은광촌의 갱내를 볼수 있다
내가 옆에서 얼쩡거렸더니
기적소리 울려댄다
여행객들이
이용할수 있는 레스토랑
사람 사는 흔적이 보인다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청정지역이라 별을 보며 텐트박 하는
텐트촌 관광도 서서히 떠오른단다
은광촌 관광을 마치고
로스엔젤스로 이동중 창밖의 풍경들이다
야구장 세개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
건조지대에
수십만장의 헤아릴수 없는
거울을 설치하여
빛을 반사타워에 모아 발전 시키는 시설
태양열 발전소도 보인다
끝없이 펼쳐질것같던
모하비 사막이 거의 끝나면
바람의 계곡이라는 지명답게
세워진 풍차들
강원도에서 몇개씩 보던거와는 달리
같으면서도
각자의 역활에 최선을 다하는
수백개의 풍차
산위에서 마스게임 하는것 같다
힌색은 물론 검정색도
모양도 다른 다양한 풍차들
수없이 지나친다
어쩌면 풍차 전시장 같기도 하다
이어
북가주지역의 특성인 둥글둥글한
곡선구릉들
끝없이 펼쳐진다
광활한 대지
중간기착지점이 반듯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에따라
기차역이 생기고
마을이 형성 될수밖에 없는
생존의 고리 들이다
현지에서 시차 적응할때쯤이면
여행 후반기에 들어간다
가마타고 말타던 시절엔 꿈도 못꾸던
일상탈출
편안한 대형버스로 두자리를 하나씩 차지하며
몇시간씩 이동하는 미주여행
지루할수도 있었지만
그시간을 휴식이라 생각하고
황량한 서부를 볼수 있는것도
고생이라기보다
오늘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고생이라 생각하면
집에서 밍기적거리는게
제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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