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6월 2일~4일
4일
대마도 여행 3일째
대마도는 원래 하나의 섬 이었으나
1900년 러,일 전쟁을 앞두고 일본이 인공 海路를
上대마,下대마로 나눴는데
두 섬은 萬關橋(만제키바시)로 연결 되어있고
크고 작은 섬들이 107개가 있어
本섬 2개를 포함하여 109개로 이루어 져 있으며
현재 4만여명 인구가 살고 있다
일본 해군 함대의 통로다
큰함대와
옆으로 작은 배가 다닐수 있는 뱃길이다
대마도의 하롱베이로 알려져 있는 아소만의 절경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서 조망 할수 있다
대마도는 산악지형이 90% 이르고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임업 <표고버섯>을 이루다가
고령인구로 전환되면서
관광 서비스 산업이 증가 하고 있단다
우리나라 통영에서 바라보는
남해안처럼 섬들이 아름답다
용궁 전설이 내려오는
나무 뿌리가 용처럼 자라고 있는
바다신을 모시는 와타즈미 신사
사람들은 거의 대마도는
볼것 없다고 뭐하러 가냐고 이구동성이다
하지만 대마도뿐이 아니라
일본은 여행지에서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나라
끝트머리 순위였다
하지만 기대를 안하고 가니
글로벌 세상에 복잡한 현대물보다
산기슭엔 숯가마터가 눈에 띄고
때묻지 않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이
그대로 힐링하는 기분이 되여
인생의 행복지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데 일조 하였다
수국길이라고 ...
수국 축제도 열린단다
대마도 최북단 와니우라의 한국전망대는
한국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이다
한국까지 49.5km,
후쿠오카까지는132km로
한국이 훨씬 더 가깝다
맑은 날에는
전망대에서 밤에 부산 야경이 보인단다
날씨가 좋은 날은
부산시의 아파트 배란다에
빨아 놓은 양말이 다 보인다는
가이드의 부풀리기 설명이 있을정도의
그야말로’국경의 섬’임을 실감케 하는 곳이다
전망대 옆에는
아주 작은 이름모를꽃이 피였다
이타카즈 마을에 터미널이 있고
곳곳에 돌아 볼수 있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돌아가는 이발소 간판도 보이고..
장의사도 아주 검소 하게 보인다
평화 정육점이 눈길을 끈다
일본에서 아름다운 100대 해수욕장중 하나인
미우다 해수욕장입구
한국 관광객이 뜸하여
이동하는 차에서 파는 커피점이
손님을 기다린다
미우다 해수욕장 도착하니
빗방울이 또 떨어지기 시작한다
섬으로 둘러쌓여
파도도 잔잔하고 수심도 낮아
가족들과 함께 피서지로는 그만인거 같다
제비집이 보이는
터미널에서의 잠시 휴식중이다
대마도 갈때와 달리 부산으로 귀향 할때는
파고 3m 2층 우등칸에 탔는데도
차창밖으로 파도가 부딪치며 멀미가 시작되였다
멀미가 되면 움직일수가 없다
의자를 최대한 눕히고 머리를 의자에 기댄다
눈을 감고 파도를 리듬타며
무아지경에 빠지려 애쓴다
1시간 10분이면 올걸
파도와 저항하느라 1시간 40분 걸렸다
자고나니 부산항에 도착했다 한다
헉!
형제들과 같이 탔던 일행들은
멀미에 토하고 거의 아수라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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