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4월14일~18일
1일째
선바위역에서 7시에 일행들과 만나
남도 여행의 컨셉을 잡고
곧바로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렸다
10시 40분경 부안 염전 도착
한쪽 하늘은 시커먼 구름이 꾸물꾸물하고
다행이 이곳 염전은 힌구름이여서
반영이 좋아 몇컷 담아본다
염전 바닥이 옹기로 되여
천일염 만드는데 최상의 조건같다
모항으로 가는길 옆에
무언가를 심으려고 비닐칭으로 가꾸어 놓은 밭
종류에 따라
풀도 매줄 필요없고
땅속의 건강덩어리 알알이 실어갈때의 결과는
농부들은 보람을 느낀다
썰물때인지 모래바닥이 보이는 곰소항
하늘이 어둑해지더니
간간히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는 날씨
북적여야할 곰소 젓갈 상가에는 한가롭게 보인다
왕포 어장가는 길가에
복사꽃이 곱게도 피였다
모진 바닷바람에
스친
가날픈 갈대 대공만 조화를 이룬다
모항
채석강에서
어디든간 각자의 포커스에 눈이 간다
문어 소라등 망태기로 한아름 잡고
추워보이는 귀가길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수성당 옆의 해안
꼬마와 엄마가 갯벌체험중이다
바다와 어울려
더 아름다운 수성당 화원
부채 바위에서 무언가 채취 하는 아낙
핑크님은 이곳을 세수하고
세수 대야에 있는 물을 확 뿌려놓은 형상이라 하여
세숫물 찌끄려 놓은 바위라 순간 명 했다ㅎ
시기만 잘맞추면
일몰이 아름답다는솔섬
물만 빠지면 바지락을 캐는사람들
12년도에 가족들과 이곳에 와서
바지락캐는 체험을 하고
몇개 캐고는 옆의 사람들한테 모아 주었다
자세히 보니 몇끼는 족히 드실량이다
한때는 만선의 꿈을꾸고 출항했던 배가
지금은 때가 때이니만큼
물빠진 왕포 어장에 널부러져 쉬고 있다
일몰을 담아볼까 했는데
구름이 많아 포기하고
고창으로 가기위해 서둘러 이동한다
4/15일
고창 학원농장 가는길에 빈집도 담아본다
고창으로 내려가는중 가지런히 심어진 파종
농부들의 노고가 느껴진다
고창 청보리밭에서 셀카를 찍고있는 여행객
다시 발길을 돌려
해남 두륜산 대흥사로 이동중
고가 유채꽃
대흥사 가는길
아직도 벗꽃핀 여운이 남아 마지막 봄을 만끽한다
낙화한 동백
세찬 빗방울의 매를 맞는것처럼 상처 투성이
마지막 몸부림이다
어느 불자가 크게 불공 드리는 모습
왼쪽에 피사체를 찾기위해 고심하는 그분? ㅎ
스님의 안내를 받는 모습도 잡힌다
완도 정도리.
몽돌 해변에서 일몰
해무가 끼고 빛이 강하지 않아
몽돌과의 조화가 안되는 아쉬움이다
4/16
이른아침
장타임으로 담아본다
봄에 나는 새순은 거의 나물?
광대 나물꽃이 조화를 이룬다
다시 완도에서 해남으로 이동
해남 미황사 가는길에
서정 돌담마을
봄볓에 일광욕 하는 빨래들
바닷가에만 돌담들이 있는줄 알았는데
이곳도 바다와 멀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돌들이 많아서인지 돌담이 지붕까지 오른다
머위와 쑥을 뜯는 어머니
지천에 깔린 나물도 뜯어야 하고
씨앗을 파종 하기위해
개도 목에 달아 심부름 시키는 ..
일손이 가장 아쉬운 때이다
2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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