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기

코타키나발루 3박4일 여행기 1

오드리오드리 2016. 2. 29. 21:09

 

 

 

 

 

 

 

16년 1월 25~28일

코타키나발루 휴양지 1


이번 여행은 지난년말 크리스마스때

 형제 모임을 우리집에서 하게 되였다

자연스레 막내 동생이 추운데 따뜻한 곳으로

 휴양하고 올까요?라는

한마디에 누구하나 싫다하는 형제없이

 일사천리로 진행 되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5시간여 비행끝에 동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도착이다

 

 

새벽 4시에 도착하니 서너시간 여유있다고

 모자란 새벽잠 자고 아침들고

10시에 가이드 미팅이다

 휴양지이니 만큼 일정도 느긋하다

 

 묵고 있는 숙소

 자연 친화적으로 넓게 펼쳐진

 안락한 리조트형으로 여유로운 휴양지

 산책만 해도 좋을만큼 공기좋고

 습도도 높지 않아 상쾌한 아침을 연다

 

 휴양지이기에

 에메랄드빛 맑은 바다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숙소 주변 바다는 쉽게 들어가지 못하게

 방파제로 돌이 쌓여 있다 

이유는

 

이곳 수트라하버는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든후

호텔,리조트,골프장,부두로

사용 되는곳이기 때문이다

 

 

코타키나발루 앞바다에

 가야섬, 사피섬, 마누칸섬, 마무틱섬, 술룩섬

 5개의 부속섬이 있다 

섬에는 열대 우림이 우거져 있고

모래사장이 넓은 해변이 있으며

바다에는 산호초,열대어가 자라고 있어서

스노쿨링,스쿠버다이빙 명소다

 

구명조끼를 입고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빠른 쾌속선을 타고

 십여분이면

주변섬중 한곳인 마무틱섬으로

 호핑투어 일정이다 

호핑투어는 배를 타고 이섬저섬 돌아다니면서

 스노클링,바비큐 식사를 하는 여행이다

 

마무틱섬의 전경이다

우리는 저곳 그늘막에서 쉬기도 하고

 맘껏 먹을수 있는

각종 해산물 BBQ를 중식으로 즐기면서

 스노클링 하고 바다에 몸을 맡기며

 물고기들과 놀면 된다

 

   이쪽 끝과 저쪽 끝이 둥굴게 보이는 해변은

 적도지역이라 가능하고

또한 갈매기도 방향을 못잡아

갈매기도 없다는 곳이다

 리조트에서 나오면서부터 수영복을 입고

 남방만 걸치면 햇빛도 강한 바다에서

 때아닌 비타민D를 듬뿍 흡수 할수 있는

 겨울철에 누릴수 있는 휴양지이다

 

파라세일링

 특수 고안된 낙하산을 매고

달리다 보트에 매달려

 공중으로 떠올라 주변 풍광을 감상할수 있지만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쉽다

 

마무틱섬 해변에서 보는 본섬인

보르네오 코타키나발루섬이다

사바주 청사도 왼쪽 끝건물에 보인다

 

오후3시 반쯤 본섬으로 돌아와 풀장에서

베짱이처럼 썬베드에 누웠고

 오랜만에 수영을 하며

 야외 풀장에서 자유롭게 놀았다

 

바닷물은 약간 차거운 감이 있지만

 풀장은 따뜻해 놀기가 훨씬 좋으며

풀장이 수도 없이 많아 원하는곳에서 놀면 된다

맘껏!

 

 주변에 지천인 야자수를 

관리인들이 따는걸 먹어도 된다고 하길래

껍질이 단단함에 자를수가 없어서 모서리를 찾아 박아

 구멍을 내고 종이컵에 담아서 몇통을 마셨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