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기

코타키나발루 3박4일 여행기 2

오드리오드리 2016. 3. 2. 13:27

 

 

 

 

 

 

 

16년 1월 25~28일

코타키나발루 2

 

연중 따뜻한 기후에

 "바람 아래의 땅"이라는 

별명을 가진만큼 태풍궤도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이나 태풍등 자연재해가 없는곳이다

 

아침에 산책하면 일상처럼 들어오는 풍경

야자수 열매가 팜오일을 짜는 원료가 되며

  팜 오일은 과자,라면,등에 들어가는 기름

 대부분 수출하는데

 보통 최하 거래단위가 몇십톤씩

최고의 수출국이라고 한다

 

세계의 허파라는 보르네오 섬인 만큼

 풍부한 자원과 열대우림으로 둘러쌓인

원주민 사는곳이다

 

옛 원시부족민들의 삶을 엿볼수 있는 곳

거의 바나나잎과 대나무로 엮어서 만든집

비가 많이 오고 뱀등 위험 요소들로부터

 안전한 곳를 지키기위해

공간층을 비워서 지은 집들이다

 

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높은 구조의 망루

 

원시 부족중에도 가장 용맹한 부족민은

 침입하는 원시인끼리 싸워

 상대방의 목을 쳐서

 집안에 걸어놓은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족민

 몇개씩 남의 해골을 걸어 놓고

 용맹함을 과시한다니

어느나라든

내려오는 주변 생활 여건에 따라 달라지고

 관습에 길들여지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페루 잉카인들은 조상님들의 해골을

 집안 대대로 신처럼 모시듯이

 참 다양한 삶들이 지구촌에 존재 한다

 

 

즉석에서 여행객들한테

천연 헤나로 문신도 해주는 체험 

    섬세함이 명 화가이다  

 

대나무로 지어진 원주민들의 집

뜨거운 지열을 받지 않도록 땅과 떨어져서 만들고

바닥도 통풍이 잘되여

안에 들어가보니 시원하다

복층 구조로 돼있어

 대나무 사다리로 이층 침실을 올라갈수 있다

단촐 하지만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집구조

 

 외적 침입이 없으면 평화로운 사람들

 그날 그날 먹는것만 해결하면

 그만인 원주민들이다

 

 흔적만 남겨진 부엌구조

 

고무나무에서 생고무를 채취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영국사람들이 인도인을 동원 하여

 멀리 아마존 유역에서

고무나무 모종을 심었는데

 위도상으로는 비슷하지만

아마존보다 훨씬 잘자라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세계 고무시장의 70%를 생산한다고 한다

 

맑은 소리가 나는 말레이시아

전통악기

 

 

야자수 열매가 사람들한테 천연 이온음료로 쓰이며

중간층은 오일를 만들고

 또 남은 껍데기는 화분으로 거듭나

 친환경으로 쓰이는데는 최고이기도 한 코코넛나무

   열대 지방에 내린 신의 축복이다 

 

나무로만 만들어진

말레이시아 전통 트렘풀린

박자에 맞추어 뛰어 오르면

현지인들은

 머리가 천장이 닿을 정도로 높이 올라가는데..

우리도

직접 체험 해보지만 박자가 안맞는지

 도무지 그들이 뛰는만큼 절대 못 올라간다

 자신할것 같은 사람 모두 뛰어봐도 션찮다

한두번 숙련된 운동이 아니다

 

  민속악기에 맞추어 하나,둘, 발맞추어

 뱀부댄스라는 체험도 한다

 

원주민들은 굼뱅이를

그냥 산채로 입만 떼어내고

 잘근잘근 씹어 먹는다

 유일한 단백질 공급이라며

우리보고도 먹어보라 하지만

 모두 멀리 도망 간다 ㅎ

 

우리는

그나라 이름은 알고 싶지도 않은 한사람

보기와는 달리 부드러운 사람

하루에 다섯끼를 먹어야 사는 현지 가이드

"다섯끼"

 늘 다섯끼 부르면 언제든지 나타나는

청색 티셔츠를 입은 아가씨다

 

 

  코코넛 물도 많이 마시고

망고스틴을 먹은다음 

 탈이 난것이다

들어오는 마을 입구에 화장실로 부지런히 갔지만

 탈난 배는 시간을 주지 않는다

 숲속은 뱀이 있을것 같아 못들어가고 할수 없이

 사방을 둘러보고는 아무도 없기에

길바로 옆에서 속사포로 쏟아 내야만 했다

손바닥만한

넓은 고무나무 잎새로

  덮어 쐬우는 공사로 마무리 하며

 동물적인 본능으로

영역표시를 그곳에 확실히 해두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