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기

중남미 21일 여행기 4.5.6. 멕시코,칸쿤,쿠바

오드리오드리 2016. 3. 20. 11:34

 

 

 

 

 

 

 

 

2010년 11월18일~12월8일

중남미 21일 여행중 

 4.5.6일째

멕시코, 칸쿤, 쿠바,

 

 유칸탄반도의

 중앙에 있으며 마야 최대 유적지 치첸이사의

 메인 피라미드

 24m높이의 엘 까스티요 신전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죽기전

 가 보아야 할 50곳 중 순위 13위이다

 

 

마야 문명의 보고 멕시코 치첸이사

완벽한 천문학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이 피라미드는 4면에 4개의 계단이 있으며

 계단들은 각각 91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맨 꼭대기 중앙에 있는 한 층이 더해져서

총 계단의 수가 365개가 된다


 

 

 

 

 4개의 계단은 45도로 상승하기 때문에

각 계단에는 사람들이 잡고 올라가도록

 긴 쇠사슬이 놓여져 있고

지금은 건물 안정상 계단을 오르지 못하게 했다

보통 낮은곳에서 말을 하면

소리가 올라가 높은곳에서 다 들리는데

 여기 피라미드는 높은곳에서 말하면 아래에서 잘들리고 

아래에서 이야기 한 소리는 잘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반대이니 마법이다

 

 

 

북쪽을 향하고 있는

 계단 아래 부분에

2개의 뱀 머리가 조각되어 있는 돌 난간이

 해마다 춘분과 추분 오후 4시만 되면

태양의 빛과 그림자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

 커다란 뱀이 꿈틀대는것 처럼 보이는

정확히 3시간여동안 계속 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수 없고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작은 신전에는

 반쯤 누워있는 조각상으로 배에는 돌그릇이 놓여져 있단다

(돌 그릇에는 제물이 놓여졌을 거라고 추측되고

이 조각상은 거의 모든 마야 유적지에서 발견된다)

 

 

 

왼쪽 경기장 벽에는 8m의 높이 조그마한 홀이있고

 여기에 공을 집어 넣는 경기를 목숨걸고

 한팀에 7명씩 하였다 한다

    이긴팀 주장은 승리 한 뒤에 목이 베어졌으며

동시에 심장은 태양의 신전에서

 태양신에게 바쳐졌다고 한다

    승자를 죽이는 이해 할수 없는 의식은 왜일까?

    이는 태양을 신성시 하는 마야인들의 우주관과 관련이 깊단다

    가장 힘센 사람의 뜨거운 심장을 바치고자

 볼게임의 승자를 택했던 것이다

정면 가운데 반쯤 비스듬이 앉아있는 형상이

심장을 바치는 제대ㅠ 

 

 

 

제물로 바쳐 지는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신에게 가는 길이라고 믿어

 기쁘게 목숨을 바쳤다고 하는

 현세에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진곳이다

 

 

 

 신전의 축을 이루고 있는

돌 하나 하나에

죽은자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희생 됐는지..

 

 

죽음으로써 값진 인생을 보냈다고 하는

문명마야인들

야몰차게 인간의 심장을 받쳤던 치첸 문명은

 1500년경에 갑자기 쇠멸하여

 유적지만 남겨두고 사라졌다

20세기 후손들은 뭐라 생각 할지 

추측만 난무한채

미스테리로 남아 학자들만 연구중이다

 

 

 

지름이 50~60m

깊이 40m에 이르는 대규모 연못

     1924년 미국인 학자 에릭 톰슨이 발굴작업을 실시한 결과

각종 도자기 흑요석등과 함께

     인간뼈가 나왔다고 한다

이는 가뭄이나 흉년이 들었을때 비의신<차끄>의

노여움을 달래기 위해 처녀와 어린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양 장소였다 

 

 

 

혹독한 역사가 있기에 훗날 알고자 하는

학자들과 여행객들은 발길을 끊이지 않는

 관광지로 부상한다

 

 

페이퍼로 문질러 손으로

목공예를 만드는 마야인 

더운 지방이기에

 형형색색의 해먹을 많이도 걸어 놓고

 길거리에서 판다

 

 

 

 

유난히 굵고

 짧은 목만 봐도

 마야인이라는걸 한눈에 알아보게 된다

 

 

 

이어 5일째

칸군섬 전체를 볼수 있는 (엘또래)전망대에

  오르니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서로 다른 다양한 색깔을 가진

리조트들이 한곳에 자리한것도 칸쿤의 매력이며

모든 객실에는 발코니가 있어서

칸쿤의 황금뷰를 느끼기에 매우 좋은곳이다

 

 

 

연중 섭씨27~8도를 유지하는

휴양지 칸쿤

신혼여행지로도 각광받는곳이다

 

 

이어 6일째

 멕시코 칸쿤 휴양지에서

 

쿠바 아나바로 1시간 45분간 비행하여

쿠바 혁명 광장으로 이동 하였다

 

 

 

 

쿠바는

미국과 인종의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다

국유화도 아니고 사유화도 아닌

중간의 국가

 

 

역사에서 유명한 혁명가는 현장에서 죽었다

쿠바의 대표적 혁명가이며 독립 영웅이자 시인 문인이었던

큰 기념탑앞에 철제로 쳐진채 보수중인 동상

"호세 마르티"

 말타고 앞장서서 적의 총에 맞아 죽었고

 

 

 

왼쪽 내무부 건물에 그림

아르헨티나 출신 영웅"체 게바라"는

장관 자리를 마다하고 또 다른 혁명을

지원 하기 위해 볼리비아로 떠나 밀림속에서 죽었다

 

 

 

오른쪽 정보 통신부 건물에 그림

  "까밀로 시엔푸에고스"는

체 게바라와 절친이였고

쿠바 혁명을 승리로 이끈 얼마뒤에

 비행기 사고로 실종 되였단다

 

 

기념관에는

순금종이로 만들어진 기둥

금조각이라도 떼어 갈까봐

입장이 까다로우며 안내자가 뒤를 따라 다닌다

 

미국 출신 대표적 소설가 헤밍웨이

4번째 부인과 여생을 보내며 살았던 집

 

박물관 내부

배를 타고 바다 낚시를 즐겼던 배도

박물관 밖에 전시 되어 있고 

쿠바인보다 쿠바를 더 사랑했던 헤밍웨이

1960년 쿠바 혁명이후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쿠바에서 추방되었고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한 헤밍웨이

 

 

헤밍웨이와 흡사 닮은 여행객

 인증삿을 하고 있다

 

 

 

쿠바의 혁명 광장

"호세 마르티" 기념탑과 동상이 있는곳

 북한 김일성대학에서 유학한 뒤는

남쪽 사람들만 상대해서 한국말을 부드럽게 잘하며

 같이 다니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 해 준 사람

 쿠바출신 현지가이드 (알도)

 젊어보여도 나이는 50대초반

 부인을 두명이나 두고있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단다

어깨에 손을 얹어도 되냐고 하며 서로

 좋아 웃는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