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기

중남미 21일 여행기 12.13. 아르헨티나,브에로스아이레스,칠레,산티아고

오드리오드리 2016. 4. 2. 09:26

 

 

 

 

 

2010년 11월18~ 12월8일

중남미 21일 여행중

 12.13일째

아르헨티나,브에로스아이레스,칠레,산티아고,

 

 시내투어 일정이다

 

어제 잃어버린 가방에 상시 복용하는 약은

이곳에서 외국인이라 의료 혜택이 안되여

  현지 가이드 부인이 병원가서 비싸게 지어 오고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린 부부와 현지 가이드가

당장입고 벗어야 할 속옷을 사준다며

백화점에서 쇼핑 한다기에

우리 일행한테

 아르헨티나 대통령 궁하고 공원에서 산책하라고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길래

 나도 바로 옆에 있는 백화점에 들어가봤다

아뿔싸!

 

 

 

 

부인은 속옷 싸이즈 맞춘다며 들고있던

 가방을 잠시 옆에 놔둔것을

또!

누군가 슬쩍 가지고 나갔단다

도둑 하나를 열이 지켜도 안된다는 말도 있듯이

뒤에서 현지 가이드 하고 남편이 보고 있는데

가방하나 못 지키는 셈이 됐다

작은 핸드백에는

여권과 약간의 돈이 있는걸로 알고 있지만

중요한거는 여권이었다

눈뜨고 코 베가는 세상 분명 존재 하나보다

때는 늦었지만 혹시나 하고

 백화점 쓰레기통을 뒤져 본 들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여행중일때 여권을 분실하면

 상주하는 한국 대사관에서

 임시 여권을 발급 받고 바로 귀국 해야한다

더이상 이동이 불가능 하다

그래서 어디든 여행중에 여권을 몸에 부착하라고

 뇌에 사리되여 박히도록 주입 시켜도 지나치지가 않는다

두번째 나라 멕시코에서 소매치기 당하여

바로 귀국하는 인솔자의 경우처럼

앞으로 21일중에 절반밖에 안했는데

두번째 귀국자가 생긴것이다

여행경비도 만만치 않아 부인이 하는말

남편보고 나머지 일정 여행하고 오라며

 본인 혼자 귀국하겠다고 하는데

남편은 어찌 혼자 보내냐

다음에 같이 다시 오자며 함께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 

 

직항이 있으면 바로 한국으로 갈수 있지만

 직항이 없어 여권심사 까다롭지 않는 반대쪽인

 대서양을 건너 임시여권으로 갈수 있는

이동경로가 있어서 그쪽으로 귀국해야 한단다

임시 여권도 바로 안나와 우리는 일정대로

 칠레 산티아고로 이동 해야하고 

그분들은 호텔등 모든 예약이

 끝난 상태이고 환불 불가능이여서

지불한 여행비는 고스란히 손해며

 약 5백여만을 생 돈 들여

 호텔에서 묵으며

임시 여권 나오기를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나 혼자만의 여행이라 평생 잊을수도 없지만

여행중에 사건이 4번이나 터졌으니

이제는 그분들의 안전한 귀국을 기원해야 했다

 

 

아르헨티나 브에노스아이레스

레꼴레따 공원 우리나라는

고무나무를 화분에 심어 기르는데

이곳은 열대 지방

 200년이 넘었다는 고무나무

  뿌리가 고목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선

공동묘지가 관광코스

산자들의 집보다 죽은 자들의 집이 더화려하다

귀족의 납골당이라

미적인 아름다움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레꼴레타 묘지를 관광하게 하게되여

조금은 의아했지만

보면서 이해하게 되였다

스페인 식민지로부터 당시나 현재의 이름이 있거나

부유한 사람들의 가문들이 대대로 이묘지에 안장되고

지위가 다양하게 안치되는 공원묘지

관을 보이게 안치해서 비오는 날에는

썩는 냄새가 많이 난다는 레꼴레타 묘지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대통령의 영부인까지 지내고 지금도 사랑받으며

33살의 젊은 나이에 자궁암으로 세상을 떠난

에비타의 주인공 에바페론의 묘

전직 대통령도 6명을 비롯하여 유명인이 있어서일까..

이곳 묘지가 잘보이는 곳이 명당터라고 한다

 

 

 

카미니토 거리

왼쪽은 축구선수 "마라도나"

가운데는 대통령부인"에바페론"

오른쪽은 탱고가수 "가르덴"이

밀랍인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예술도시다

 

아르헨티나 브에로스아이레스 공항으로 이동

 칠레 산티아고로 2시간 30분 비행하여

바로 호텔 투숙이다

 

13일째

칠레 산티아고에서 

제 2항구도시 발파라이소 무역 항만 

언덕에서 내려다보니

 컨테이너 박스가 산더미 처럼 쌓여 있다

해안을 중심으로

구릉지대에 넓게 펼쳐지며 형성된 주택들

 어업의 중심지였다가

수출입 절반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며

무역의 중심지로 부상 하는곳이다

 

 

 

시가지를 관광하고

산티아고 공항으로 이동 페루 중간지점인

 리마공항에 4시간 비행끝에 도착

바로 호텔 투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