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기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32 우도 일출봉

오드리오드리 2016. 8. 29. 18:25

 

 

 

 


 

 

제주도 한달 살기 8

16년 5월1일~31일

 

우도.일출봉.

우도를 몇번 가보았지만

처음으로 차를 가지고 입도 하였다

오른쪽으로 가서 한가한 곳에 주차 해놓고

우도봉 지두청사쪽으로 올라간다

정상으로 올라가 등대에 도달하니

 

 한번도 못만났던 해설사가 등대에 머무르며 설명해준다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하트바위.악어바위라고

하트바위는 맞지만

악어바위는 더 높은곳에서 보아야겠다

검멀레 해변에서

 8자를 그리는 해상관광

 

청보리밭과 멀리 등대가

보이는곳에서 돌아나와 지두청사쪽으로

내려가 차를타고 왼쪽으로 돌기로 했다

왼쪽방향으로 한번도 돌아보지 못했기에 궁금했던곳

 

막상가보니 드라이브 코스다

 그늘 하나 없는 곳 

그렇다고 해안절벽이 아름다운것도 아니고

하루 트레킹 하기엔 지루할것 같기도 하다

궁금증이 풀리면서

  섬속의 섬 비양도에 들어갔다

썰물에 거북손 보말등이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서

그거 떼어내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하트 수영장에서 보말잡기에 열중인 꼬마

 

다음날

성산 일출봉에 오르기로 했다

 안개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은 인산인해다

 

일출봉 정상에 올라가도

 안개에 전체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오르고 내리는 여행객들 모습뿐

 

이어 바로 옆에 우뭇개해안에서 해녀들의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오른쪽 해녀분이 경력 제일 많으신분

노랫가락 "이어도사나" 곡에 맞추어

공연은 이루어진다

 

그리곤 바로 물질하러

 바닷속으로 들어가 무언가 잡아오면

관광객들과 사진찍는걸로 마무리다

 

제주 해녀분들은

직업에 대한 자긍심 결여등으로 인해

 외부사람들 앞에 물질 작업현장을

공개 하기를 기피 해왔었다

공연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촬영을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