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기

미서부 캐나다 13일 여행기 1 캐나다 벤쿠버,

오드리오드리 2016. 9. 10. 22:05

 

 

 

 

 

2016년 06월 09일

캐나다서부 미서부 13일 여행기1

벤쿠버

 

9일 오후3시 가이드미팅

 6시 비행기

 저녁내 10여시간을 비행하며

밥 두끼에 간식 한끼 먹으며 잠을 잤다

 우리나라 시간차는 16시간

 뒤로 돌려서

벤쿠버는 9일 정오 12시에 캐나다 벤쿠버공항에 도착이다

현지가이드 미팅하고 긴 비행시간에 피곤하다며

 첫날은 가볍게 벤쿠버 시내 투어다

 

 

첫번째 간곳은 벤쿠버에서 고풍스런

유럽느낌의 개스타운

1800년대 중반 "존 디톤"이란

사람은 영국상선의 선원이며

 이곳에 정착해

 술집을 차리고 엄청나게 돈을 벌어들였고

그당시 밴쿠버는 발전이 없었던 곳으로

일하러온 노동자들과 이제 막 이주를 한 이주민들뿐

이들을 상대로 술을 팔고 이구역을

인기 많은 장소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다고 한다

마을사람들은 존 디톤을 평소 말 잘하는 만담꾼이라 하였고

그로부터 개스타운이란 유래가 되였단다

 

 

 

 다음은  

 세계에서 단 두대뿐인 증기시계

하나는 일본 삿뽀르에 있다

1870년대에 만들어져 1시간마다 시간을 알리고

 15분마다 음악 연주도 하며 증기를 뿜어내면서

돌아가는 시계 

여행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산과 도시, 바다, 스텐리공원이 함께 어우어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벤쿠버

한쪽에선 수상 경비행기가 날으고

바다를 활용하며 꾸며진 도시

태평양 연안항이다

 

 

 

 범섬 모양의 플레이스

 컨벤션센터에 정박해 있는 호화유람선

알래스카로 떠나는 세계적 쿠르즈선박 터미널이다

 낭만적인 노후의 여행을 위한 로망이 아닐까 싶다

 

 

 

발코니에 비치는

어느 노부부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이 거대한 덩치의 유람선이

물위에 떠다니는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다음으로

 북미 최대규모의 차이나타운이 형성 되였고 

벤쿠버의 다운타운이 보이며 GNP가 높아

 열집에 세집은 요트를 가지고 있어서

유일하게 해상 주유소가 있는곳

빨강 파랑 색깔의 간판이 주유소 표시다

우리나라 어느프로에서도 벤쿠버에는

해상 주유소가 있다 없다에

퀴즈가 나왔었던곳

 

 

 미동부 센츄럴 공원보다 더 큰

 스탠리 공원의 면적은 405ha

인공으로 만들어진 공원이 아닌

원시림 자연그대로 스텐리 공원이다

이공원을 다돌려면 

무려 대여섯 시간이 걸린단다

 

 

우리나라 장승과 같은 모형조각도 있는

 이곳은

 원래 캐나다 원주민이 살던곳이였지만

 미국과의 전쟁을 대비한 군사 기지로 이용되었고

금싸라기 같은 땅을

1888년 벤쿠버 시민을 위해 공원으로

 개방 되였다 한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공원이 많은 쾌적한 환경의

복지국가이며

인구는 3500만명 나무가 많아

초록의 도시라 하고

 자기 행복을 추구하는 도시

쾌적할수 밖에 없다

 

 

전액 의료혜택이 주어지며

병이나서 고치는 병원이 아니라

 사전에 병이 안걸리게 예방하는 나라인만큼

 복지국가가 잘 된 나라 캐나다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

 

 

 잔디광장의 자연스런 모델

 

 

 

 친구들도 모델이 되어 본다

 

스텐리 공원은

워낙 넓어서 차로도 드라이브 할수있고

자전거로 산책도 하며

 관광온 여행객들한테 자전거투어 코스이면

가이드도 따라 붙으며

요소요소마다 설명도 해준다

 

 

 

 

태평양과 접해 있는 벤쿠버

우리나라 한반도 45배의 면적을 가진 캐나다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바다 산책로에는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인접해 도시를 이루고 있는 벤쿠버 시민들은

 자기나라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며

행복지수도 높게 나온단다

 

한 여행객이 쎌카봉을 보면서

인증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다

미소가 행복해 보인다

 

 

이번 여행은

친구들과 몇년간 돈을 모았다

 작년에 "회갑 여행" 하기로 한거

한 친구의 어머님이 위중하셔서 미루다

드디어 이번에 하게 된것이다

충청도 시골 한동네에서 

어릴적부터 지냈던 친구들

 

그어릴때 60대를 보면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던

  어려운 존재 할머니였었다

  꽃같은 젊은시절 어느덧 가고 

막상 내가 60대가 되보니

할머니가 아니고

 아직은 젊은 청춘으로 생각된다

 

몸과 어울리지 않게 옷은 점점 화려해지며 

 어디든 다닐수 있는건 당연한거고

 낯선 외국에 다닐때도

 아이켄트 스핔잉글리쉬,익스큐즈미,땡큐, 

 세마디로

세계여행을 할수있는 배짱까지 늘었다

 

재래시장 관광이다

살건 없어도 시장 가는거 좋아하며

구경하기도 좋아한다

여기선 어느물건이 팔고 사고할까

시장이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지역적으로 생산되는 물건이 좀 다를뿐

 

 

꽃이며 과일이며

벤쿠버 시장에선 지역에 적합한

연어가 눈에 많이 띈다

체리와 블루베리를 6키로 사서

값은 여기보다 70% 가격대

 친구들 각방에 2키로씩 배분이다

 

8시 조금 넘어 숙소 들어 갔는데도

대낮처럼 환하다 

어느나라는 치안이 안좋으면 숙소 들어가서

 나오지 말라고 가이드가 당부한다

하지만 여기선 그런 이야기가 없다 

 

 

 

친구들끼리 나와서 주변 산책을 한다

수국으로 정원꾸민 집을 지나니

 집집마다 체리나무가 심어져 떨어진것도

많아 주워 먹으면서

 마을 한바퀴를 돌았다

마을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는 멍석딸기도 지천이다

누군가 산책하며 따먹은 흔적도 있다

멀리 이국에서 우리나라 들판인것처럼 

우리는 주저 없이 따먹으며

 저녁식사후 때아니게 후식을 득템한 셈이다

그것도 넉넉히~

 

  환한 대낮처럼 밝은 백야 현상이

 저녁 10시 다되여 일몰의 여운을 남기며

벤쿠버에서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