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12월29일~31
2박 3일 경주 여행
1일
양동마을
경주시 외곽에 있는 유서 깊은 양반 마을이다
조선시대 전형적인 양반마을
1984년 중요미속자료 제 189호로 지정 되었고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곳이다
이마을에 과거 급제자가 100여명이 넘으니
전국에서 꼽히는 양반마을로 알려지게 되었다
전체 160여가구중 지금도 110여가구가
마을을 계승하고 살아가는 모습
메주를 쑤어 매달아 놓은 집들이 곳곳에 보이는 정겨움이다
월성 손씨와 여강이씨의 집성촌으로
두 종택 뿐만 아니라
그외 후손들이 생활터전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는곳
관가정까지 올라보면 맞은편 마을까지 훤히 보이고
사방으로 트인 시야의 풍경도 시원스럽다
양동마을 근처인 옥산서원도 잠깐 들려 보고 왔지만
보일리 만무하다
은행나무 밑둥이
긴세월을 말해주는것 같고
메주나 무우청 시래기 말림은
처마밑에 단골장소이다
곡선을 이루어
아름다움이 더해준 마을길
돌아 다니기에도 맘에 든다
초가집의 지붕을 얹기 위해 현주민이 용마름을 엮고 계셨다
정부에서 다 해주지 않냐고 여쭈었더니
일당을 받고 작업 하신다고..
세계 자연유산센타에 등재되니 혜택도 많이 받을거니와
또한 반대 급부로 불편한 점도 동반한다는 점도 잘안다
600여년의 삶을 이어온 진면목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양동마을의 청어재 손엽과 무첨당 이의윤은
의병활동에 뛰어들어 국난앞에 도망치지 않고
나라를 지키기위해 앞장서는것
그것은 그들이 배우고 익힌 당연한 선비의 도리였다
진정한 선비란 지켜야할 가치를 위해
자신을 던질수 있는 사람의 의미라는
가르침으로 전해 내려온다
마중물을 부어야
비로서 물을 품어 올릴수 있는 펌프가
시대의 변함에 제역활을 못하고 자리만 지키고 있다
마을전체가 워낙 넓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돌아보아도
시간이 꽤 많이 걸려
마을길 구석구석 다 돌아 보지는 못했다
수서에서 출발하는 srt 타고
서경주 가려고 예약했다가 취소하고
승용차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오가는 길이 멀어서 흠이지만
유용하게 곳곳을 둘러보는 편리함이다
경주가 목적이였지만
워낙 멀어 갈기회가 쉽지는 않은곳
이곳 양동마을까지 들르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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