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 김명희 205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47 산방산,안덕계곡,녹산길,수월봉,낙천리의자마을

17년 4월 9일~10일 산방산,안덕계곡,녹산길,수월봉,낙천리의자마을, 아침 일찍 또 길을 나섰다 양파수확이 한창인 시기 오늘작업하고 내일 모두 걷어가고 난후엔 얼마든지 잔챙이 줏을수 있다 먹는데는 지장이 없고 싱싱하여 식감도 좋다 지난해에도 한달동안 머무르며 양파를 떨어지지 않게 먹고 형제들도 주고 가져 오기까지 했었다 몇번인가 차로 이동하면서 보이지 않던 안덕계곡을 이번엔 마음먹고 천천이 보면서 같더니 바로 찾을수가 있었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미니 주상절리 적당히 잘라놓은 의자처럼 앉아도 되는 천연 작품이다 구전에 따르면 옛날 고려시대 목종 10년에 하늘에 천둥이 치고 땅이 진동하면서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더니 산이 솟아오르고 계곡이 패였다고 전해진다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 암벽의 무늬 명필 추사 김정희..

제주도 여행기 2017.10.25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46 오설록,산방산,용머리해안,협재해변,이호테우,관석정,

17년 4월7일~8일 5일째 오설록,산방산,용머리해안,협재해변,이호테우해변,관석정, 안개가 자욱한 아침 오설록 주변 여정이다 가는길에 거미은 없지만 구슬구슬 맺힌 거미집이 눈에 띈다 홀로된 나무도 담아보고 갈곳은 정말 많다 안개낄때 절물도 좋고 사려니도 좋고 왕따나무도 좋지만 오늘의 갈곳은 오설록이다 안개는 벌써 걷히고 희뿌연 날씨 시야가 흐리다 벗꽃이 만개한 녹차밭 이제 막 새순이 올라오려고 폼 잡았지만 드넓게 펼쳐진 초록빛 융단이 올때마다 느끼는 장관이다 이제 자기가 보는 피사체에서 멋진곳만 모두 쓸어 담기만 하면 된다ㅎ 제주도 갈때마다 들르는 곳중의 하나인 이곳은 약 15만평인 녹차밭인데도 불구하고 드나드는데 까다롭지가 않아서 첫번째로 좋은점이다 여유롭게 걸어가도 좋고 나무그늘에서 마냥 쉬어도 좋고..

제주도 여행기 2017.10.22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45 가파도,차귀도,사려니,녹산로,황우지

17년 4월5일~6일 3일째 가파도,차귀도,사려니,녹산길,황우지, 아침 일찍 가파도 청보리밭을 가기위해 모슬포 항으로 이동이다 비는 오락가락 우비를 입었다 벗었다 하며 우산까지 받쳐들고 사진 담아내느라 고군분투다 보리밭 두렁에 장다리꽃이 만발해 적기에 잘왔다 생각된다 비가 와도 여행객들은 쉼없이 드나들고 때론 배경으로 좋은 소재가 되기도 한다 지나가는 어느집에 들어가 보았더니 주인장의 솜씨가 안밖으로 구멍난 제주돌과 뿔소라 등으로 벽과 담을 소품으로 붙여놓기도 했다 돌담밑에는 꽃들이 바람에 흐드러지고 유채와 장다리가 지천으로 피여있는 가파도 모두 그림이 된다 각종 먹고 남은 해산물의 껍질로 빨랫줄에 장신구로 달아 놓았다 비는 그쳤으나 바람에 의해 쉼없이 가파도 보리밭은 흔들린다 동서로 다니며 다양하게 담..

제주도 여행기 2017.10.21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44 녹산로, 광치기해변,차귀도,형제바위,알작지,협재해변

17년 4월3일~5월7일 35일간 제주생활 여행기 1 녹산길,광치기해변,차귀도,형제바위,알작지,협재해변, 처음 5박 6일은 시간여행 동아리모임에서 사진여행이다 집에서 이른시간에 출발했지만 제주공항 도착하여 렌트카 승차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절차가 있다 절차를 다 밟고 난후에 차를 몰고 먼저 찾아간곳은 동쪽 방향인 녹산로 로 향하였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간다는 10여km 녹산로 만개 했을것 같았던 벗꽃나무 아직 꽃봉우리 만들지도 않은곳이 많았다 유채꽃만 코를 찌르듯 향이 진하다 아니다 싶어 바로 일출봉 광치기 해변으로 이동이다 가족나들이, 학생들 단체여행,연인들이 늘 찾는곳이다 물이 빠진 이끼바위는 사람들의 발자욱에 의해 문드러져도 그림이 된다 다시 우도 방향쪽인 일출봉 뒤편에서 장다..

제주도 여행기 2017.10.20

백령도 3박 4일 출사 여행기 3

17년9월6일~9일 3일째 백령도는 관광으로만 다니면 1박2일이면 충분하고 대청도까지 2박 3일로 이어지는 관광이지만 우리는 단독 사진출사이기에 백령도에서만 2박3일 일정중 마지막 날이다 아침일찍 주변 산책 하는걸로 일정은 시작된다 안개가 많이 끼여 한결 사진담는데는 좋은 분위기다 그러나 아침부터 출항하는배는 한치 앞이 안보이는 안개 때문에 계속 대기중이고 설상 늦게라도 뜬다면 우리가 오후 1시 30분 배로 출항 하려던 시간대는 아침배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아침배가 자꾸 딜레이 된다면 하루에 한번만 나가게 되는 현지사정이다 우리는 기로에 놓여 있었지만 이내 한번 나가는 배로 옮기면서 안개 걷히기를 고대하며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차라리 오후에 뜬다 하면 어디 경치 좋은곳에 사진이라도 담지만 계속1..

국내 여행기 2017.10.12

백령도 3박 4일 출사 여행기 2

17년 9월 6일~9일 우리나라 버킷리스트중에 들어간 백령도 바다위로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힌새의 모양과 같다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내나라엔 언제든 갈수 있다하여 한번은 다녀온곳으로 한켠에 접어두었다가 이번엔 사진 출사팀에서 다시 살펴보게 된 곳이다 콩돌해변에서 장타임하다가 해변 맞은편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때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또는 귀찮아서 한곳에만 머무는는 습성이 있었지만 이번에 여유가 있어서 끝까지 걸어가 보았더니 콩돌로 인한 발걸음은 밀리는 걸음걸음마다 힘이 들어가 힘든 트레킹 못지 않았다 모래밭에 서식하는 순비기나무가 영역을 넓히며 자갈밭 경계선을 넘나들고 백령도에 유일하게 바지락을 캘수 있는 작은 포구에 다달으니 꽃게철이라 하지만 눈을 씻고 보아도 꽃게는 보이지 않더니만 그곳엔 시니어 봉사..

국내 여행기 2017.10.10

백령도 3박 4일 출사 여행기 1

17년 9월 6일~9일 백령도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8시 30분 배를 타려면 각자 자기집에서 첫전철을 타야만 가능하기에 새벽부터 서둘렀다 무사히 승선하여 뱃길이 228km 4시간여를 출항하다보니 자다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덧 배고픔이 온다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직선거리로 2시간이면 갈걸 4시간 걸리는 이유는 북한과 인접한 위험수위를 피해 에둘러 가기때문이다 12시 조금 넘어 백령도 용기포항에 도착이다 민박집에서 픽업하여 짐을 풀고 바로 서해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 선대암으로 향했다 한때는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긴것이 머리털 같다해서 두모진이라 불렀고 후에 막사에서 장군들의 회의하는 모습과 같다해서 제 8호 명승지 두무진이라 불리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형제바위 층층이 쌓인 바위들은 인위적으..

국내 여행기 2017.10.02

남도 4박 5일 여행기 2 금오도,향일암

17년 6월12~16일 남도 여행 추자도에서 3시45분배를 타고 완도에 도착하니 6시가 다되었다 여수로 옮겨 볼까 하는데 늦었다 한친구가 찹쌀과 삼계탕을 해먹을 재료를 가져와 시장에서 토종닭을 사가지고 압력솥까지 갖추어진 정도리 민박집을 다시 찾아갔다 한가한 철이라 예약 안해도 되는 편리함이다 마당에는 갖가지 색이 다른 수국과 꽃밭이 아름답게 꾸면놓은 안주인의 솜씨 수국이 너무 이뻐 곁가지를 얻어갈수 있냐고 말씀 드렸더니 다행이 뿌리 내려 놓은게 있으시단다 이왕이면 빨간 수국으로 주문을 했다 좋아서 달라고 하는사람은 분명히 잘키울거라고.. 아침에 몽돌해변에 잠시 들려 산책을 하고 어제 토종닭을 삶아먹고 남은 걸 죽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다시 자동차로 여수 신기항으로 목적지를 찍고 달렸다 이유는 여수 신기항..

국내 여행기 2017.07.13

남도 4박 5일 여행기 1 추자도

17년 6월12~16 친구들과 남쪽 여행인 추자도를 가기위해 또 길을 나섰다 완도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기위해 집에서 일찍 나섰지만 워낙 먼거리이기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넘었다 추자도 들어가는 배는 아침 8시배 하나뿐인데 오늘 추자도 들어 가기엔 이미 늦었다 시간이 남아 명사십리인 신지도에도 들어가 관광하고 터미널 근처에 숙박을 정하려니 두군데나 문닫았다 다른곳도 알아 보았지만 딱히 맘에 안들었다 10여분 이동하여 정도리 구계동에 가서 3년전에 묵었던 민박집으로 찾아갔다 짐을 숙소에 풀어 놓고 저녁시간이 일러 우선 정도리 해변을 보기로.. 몇번을 와봤지만 초입에만 다녀가고 산책길이 좋은 해안 끝까지 가보지 않았다 걸어보니 또다른 풍경이 너무 좋은걸 몰랐다 다음날 8시에 승선하여 2시간 걸려 추..

국내 여행기 2017.07.10

미서부 8일 출사 여행기 2 시애틀 펄로스

17년5월 23~29일 펄루스는 미국 북서부 지역인 워싱턴주 남동부, 아이다호주, 중북부 오리건주의 미국의 3개주가 만나는 남한 면적의 70%에 해당하는 독특한 농업주인 밀밭이다 네모 반듯한 밀밭이 아니라 선이 아름다운곳 파도치는 느낌인 구릉지대이다 펄루스의 언덕이라 하기도하고 초원이라고도 부른다 광활한 평원과 언덕 미국의 밀밭 주산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전날은 평지위에 제주의 오름처럼 솟은 스텝토뷰트에서 넓은 밀밭을 만나고 오늘은 경비행기 타고 하늘위를 날며 넓게 펼쳐진 펄루스 밀밭을 내려다 볼 시간이다 활주로에 대기중인 우리가 탈 경비행기 고속 연사를 해야 몇방 건질까 말까라고 팁을 준다 안전벨트를 매고 앵글속에 담는다는건 결코 싶지만은 않았다 도움바퀴를 딛고 달리며 창공을 오르는 경비행기 작은창은 바..

외국 여행기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