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3월 30일~4월 3일 3박 5일
베트남 달랏, 냐짱 여행기
친구들끼리 베트남을 여행을 갈것인지 말것인지
찬반을 가르며 원하는대로
무지개 7명에서 한명이
대전으로 거처를 옮겨 어쩔수 없이 탈퇴하고
칠순기념이라고 마지막일지 모르니
6명 모두 함께 가자고 해도 합의가 안되었다
2명은 못간다 하고 4명이 가게 되었다
젊어서는 가정사로 이유가 있더니
지금은 그이유가 해당이 안되도 못간다하니
세월은 어쩔수 없었다
30일 밤 11시 출발하여
31일 달랏 리엔크엉 공항도착이다
이름은 국제공항이지만 탑승 플랫폼이 딱 2곳
우리나라 지방공항보다도 못했다
비행시간 5시간 소요 시차는 2시간
새벽 2시 도착해 공항에서 30km 떨어진 호텔까지
40분 이동 새벽 3시 호텔 도착하였다
잠깐 눈을 붙이고 7시 조식이 이루어지는 일정이다
다음날 9시 출발하여
높은 산 랑비앙 2167m 지프차를 타고 전망대 올라갔다
달랏은 해발 1500m 고지에 위치한 고원도시
지프차를 타고 10여분 올라가니
사방이 탁 틔인 정상이다
한국식 비닐하우스
한국에서 전수한 농업법으로 농촌이 부유 해진 달랏
화훼 채소 딸기 등등을 심으며
쾌적하고 부유한 삶을 살고 있다
달랏기차역 1972년 전쟁 중에 파괴되었고
75년 베트남 통일 이후 노선이 복원되었지만
경제적 여권이 좋지 않아 폐선된 달랏역이다
크레이즈 하우스
베트남의 안토니 가우디로 불리는
정형화되지 않은 건축물
당 비엔나 건축가가 만들었다고 한다
모스크바에서 건축학을 정공하고
크레이지하우스를 짓기 시작했다
크레이지 하우스는
우너래"동화 속에 나오는 집"이라는 뜻이었는데
독특한 건물 구조 때문에 크레이지 하우스라는
별칭이 생겼고
지금은 크레이지하우스로 라고 불린다
스페인 가우디가
건축물 같은 구엘 공원을
연상케 하는 구조물이 동화마을 같다
미로처럼 돼 있어서 다 돌아보지는 않았다
신비의 공간 동화 속 같은 포토존
총 11개의 객실이 나무모양으로 꾸며져
유토피아 연출로
한화로 3만원~10만원 정도
숙박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베트남 국기 있는 곳
바이다오 베트남 마지막 황제 여름별장
역사 속으로
평탄치 않은 황제 자리에 물러나야 했던 그는
프랑스로 망명해
1997년 작고 할 때까지 베트남 땅을 밟지 못했다
그래도 화려했던 명품 롤렉스 시계를
54년에 구매했던 것이 경매 역대 최고의 가격
한화로 55억이 넘는다고 한다
호텔에서 바라보는 아침풍경이다
프랑스 식민지시대 유러피안의 휴양지로
개발된 도시
그 덕에 시내 중심에 인공호수도 있고
외부에 둘러싼 소나무숲들도 장관이다
수많은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1,000여 채가 넘는 산중턱에
프랑스 풍의 세련된 빌라들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었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간간이 보이는
수언흐엉 호수 해발 950m
수시로 소낙비는 오락가락
우비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며
말 마차 타고 호수를 돌아보았다
루지 타고 다딴라 폭포방문이다
레일로 가는 루지는
기어를 앞으로 밀면 빠르게 달리고
뒤로 당기면 브레이크
코너를 돌아도 모노레일이라
떨어질 염려는 없었다
현지 소수 민족이 발견했을 때
나뭇잎 아래 물을 의미하는 다 탐냐 이름이 지어졌다
물이 맑아 선녀들이 목욕했다는..
하지만 비가 와서인지 흙탕물로 뒤집어졌다
루지 타고 다딴라 폭포 인증삿 하고 다시 타고 올라오니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우기가 시작되는 4월로 접어드는 시기이다
랑팡 카페에서 망고주스 마시고
꽃으로 장식된 선원방문이다
아래로 내려가면 인공호수가 있는 걸 보고
설렁설렁 다니다 케이블카 타고
건너편 죽림사원 관광이다
아오자이 메모가 쇼도 보면서
석식을 조금만 먹으라 했지만 입맛이 맞아 양껏 먹고
야시장 구경 후 디저트 뷔페 카페로 집결이다
빵 과일 말린 거 많아도 배부르니 먹을 수가 없었다
이런 디저트 뷔페 오려면
저녁시간이 아닌 간식타임에 방문해야 맞았다
다음날
7시 조식 9시 출발
월요일 베트남 예술의 뿌리는 수공예에 있다
순수한 수공예로만 하는 베트남
여성의 미덕을 상징하는
실크 자수는 3천만 원짜리도 있다고 한다
대단한 손재주들에 감탄이다
1시 30분 냐짱으로 출발
내륙에서 동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는 산악지대
우리나라 미시령고개 넘듯이 꼬불거렸다
이모작인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이 눈에 들어온다
저녁때 5시에 도착하여
롱선사 관광
1886년 세워진 사원 100년이 넘은 사찰은
냐짱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다
계단 200개 올라가면 커다란 좌불상과
중간쯤에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누워 있는 부처상도 있다
바로 그위에는 다이홍충이라는
거대한 종도 볼 수 있다
다시 40분 이동하여
별 5개인 모벤픽 리조트에 숙박이다
내려다 보이는 풀빌라 전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옆에는 우리 가족들이
6년 전에 다녀온 듀엔하 풀빌라가 보였다
3일째 오전 자유시간
모벤픽 해변 베트남의 나폴리라 불린다
버기카를 타고 걸어서 못 갈 것
풀빌라를 한 바퀴 돌아보는 중이다
3월말에서 4월초 여행날짜였지만
베트남은 뜨거운 여름 날씨
정말 더울 때는 놀기도 어렵다
그리곤 해변으로 가서
우리들만의 망중한을 즐겼다
다른 여행객들은 실내 풀장을 이용하고
바다에는 잘 나오지 않아
우리들만의 세상이었다
푸른 잔디에 설치 돼 있는
해먹에서도 인증삿을 남기며
한참을 놀았다 그야말로 휴양이다
야자수 나무아래 야자수 물을
한통씩 마시며 무한히 즐겼다
다음날 11시 미팅
중식 전 해안 혼종 호수 보고
악기 공연 관람하며 해안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포르가나 사원
왕국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복과 장수를 가져다 주는 어머니 신
인도의 영양을 받아 힌두교 사원이며
여신을 숭배하는 곳이다
6년 전에 가족들과 찾았던 이국적이고
캄보디아 앙코르왓트의 축소판처럼 보이는
포르가나사원 방문이다
여전히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어디든 여행하면서 잘 먹고 다니는 입맛에
모닝 글로리에서도
소고기 쌀국수 <고수는 향이 강해
음식 나올 때마다 빼고> 잘 먹었다
2시 출발하여 다시 미시령 같은 산을 넘어
1시간을 달리면 어김없이 휴게소 나온다
오갈 때마다 망고 사서 깎아 먹고 휴식하다
다시 출발이다
린푸억 사원
색유리 조각과 폐 도자기 맥주병 1만 2천 개가
사용되어 만들어진 사원
지역 주민들이 낸 기부금으로
1949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952년에 완공된 곳이다
외관은 물론 천장까지 폐품으로 화려하게 지어진 모습
6만 송이 국화꽃으로 장식한 17m 관세움 보살상이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다고 한다
자연뷰가 좋은 달랏 호라이즌 카페
전망도 좋고 일몰도 보기 좋은 곳이라
카페 안에 보다
포토존이 많은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기가 좋았다
천국의 계단
반영이 비치는 곳에서도 인증삿을 남겼다
베트남 달랏 냐짱을 오가며
마사지 2시간씩 두 번을 받고
3박 5일 동안 친구들과 여유 있게 즐기는 여행으로
또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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