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102

속초 3박4일 여행기

18년7월1일~4일 강원도 속초 3박4일 사전에 준비된 약속이기에 오락가락 비내려도 출발했다 아침 8시에 사랑방 모임인 4명이 만나 강원도 속초로 달렸다 우리 일행중 아는분의 숙소로 청초호 주변이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 저녁들고 청초호로 산책 나갔다 다음날도 비온다고 숙소만 있을수 없는거 우산 들고 속초 해수욕장으로 트레킹 나섰다 속초 5경인 조도도 보이고 나무 데크로 설치한지 얼마 안 된 해변가는 대포 외옹치까지 편하게 다녀 올수 있었다 곳곳에 해당화 종족 번식을 위해 한창 영글어 간다 멀리 구름사이로 빛내림이 해안선을 따라 번진다 때이른 해변 비구름은 점점 두꺼워진다 이어 전국 각지의 인파가 몰리는 일출 명소 해안선의 최전선에 있는 해돋이 정자 영금정이다 영금정이란 이름은 파도가 석벽을 부딪힐때면 신비..

국내 여행기 2018.08.05

삽시도 3박 4일 여행기

18년 5월1일~4일 삽시도, 안면도 삽시도 대천항에서 삽시도 술뚱항까지 대략 50분가량 소요되는 거리 차를 가지고 가는 친구가 양념등 거의 준비하고 동승하는 친구들은 김치 밑반찬을 챙겼다 2년전 가을에 대천항에서 12시배로 갔었던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물때와 계절마다 다르니 12시배가 아니고 오후 1시배가 되었다 그것도 하루에 세번 뜨는 배가 삽시도 항에 안개가 짙어 오전에 가는 출항은 못했단다 출항하려면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한가한 산중턱에 가서 준비해간 도시락을 느긋하게 먹으며 오후배도 출항을 못하면 어쩌나 목표가 없어진다면 딱히 갈곳도 생각 안나는 순간 아무데고 돌아다니자며 잠시나마 의논을 해봤었다 다행이 1시배가 출항하여 차까지 배에 실었다 우리는 식재료를 가지고 다니면서 밥을 늘 해먹는 여행이..

국내 여행기 2018.05.24

백령도 3박 4일 출사 여행기 3

17년9월6일~9일 3일째 백령도는 관광으로만 다니면 1박2일이면 충분하고 대청도까지 2박 3일로 이어지는 관광이지만 우리는 단독 사진출사이기에 백령도에서만 2박3일 일정중 마지막 날이다 아침일찍 주변 산책 하는걸로 일정은 시작된다 안개가 많이 끼여 한결 사진담는데는 좋은 분위기다 그러나 아침부터 출항하는배는 한치 앞이 안보이는 안개 때문에 계속 대기중이고 설상 늦게라도 뜬다면 우리가 오후 1시 30분 배로 출항 하려던 시간대는 아침배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아침배가 자꾸 딜레이 된다면 하루에 한번만 나가게 되는 현지사정이다 우리는 기로에 놓여 있었지만 이내 한번 나가는 배로 옮기면서 안개 걷히기를 고대하며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차라리 오후에 뜬다 하면 어디 경치 좋은곳에 사진이라도 담지만 계속1..

국내 여행기 2017.10.12

백령도 3박 4일 출사 여행기 2

17년 9월 6일~9일 우리나라 버킷리스트중에 들어간 백령도 바다위로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힌새의 모양과 같다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내나라엔 언제든 갈수 있다하여 한번은 다녀온곳으로 한켠에 접어두었다가 이번엔 사진 출사팀에서 다시 살펴보게 된 곳이다 콩돌해변에서 장타임하다가 해변 맞은편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때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또는 귀찮아서 한곳에만 머무는는 습성이 있었지만 이번에 여유가 있어서 끝까지 걸어가 보았더니 콩돌로 인한 발걸음은 밀리는 걸음걸음마다 힘이 들어가 힘든 트레킹 못지 않았다 모래밭에 서식하는 순비기나무가 영역을 넓히며 자갈밭 경계선을 넘나들고 백령도에 유일하게 바지락을 캘수 있는 작은 포구에 다달으니 꽃게철이라 하지만 눈을 씻고 보아도 꽃게는 보이지 않더니만 그곳엔 시니어 봉사..

국내 여행기 2017.10.10

백령도 3박 4일 출사 여행기 1

17년 9월 6일~9일 백령도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8시 30분 배를 타려면 각자 자기집에서 첫전철을 타야만 가능하기에 새벽부터 서둘렀다 무사히 승선하여 뱃길이 228km 4시간여를 출항하다보니 자다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덧 배고픔이 온다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직선거리로 2시간이면 갈걸 4시간 걸리는 이유는 북한과 인접한 위험수위를 피해 에둘러 가기때문이다 12시 조금 넘어 백령도 용기포항에 도착이다 민박집에서 픽업하여 짐을 풀고 바로 서해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 선대암으로 향했다 한때는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긴것이 머리털 같다해서 두모진이라 불렀고 후에 막사에서 장군들의 회의하는 모습과 같다해서 제 8호 명승지 두무진이라 불리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형제바위 층층이 쌓인 바위들은 인위적으..

국내 여행기 2017.10.02

남도 4박 5일 여행기 2 금오도,향일암

17년 6월12~16일 남도 여행 추자도에서 3시45분배를 타고 완도에 도착하니 6시가 다되었다 여수로 옮겨 볼까 하는데 늦었다 한친구가 찹쌀과 삼계탕을 해먹을 재료를 가져와 시장에서 토종닭을 사가지고 압력솥까지 갖추어진 정도리 민박집을 다시 찾아갔다 한가한 철이라 예약 안해도 되는 편리함이다 마당에는 갖가지 색이 다른 수국과 꽃밭이 아름답게 꾸면놓은 안주인의 솜씨 수국이 너무 이뻐 곁가지를 얻어갈수 있냐고 말씀 드렸더니 다행이 뿌리 내려 놓은게 있으시단다 이왕이면 빨간 수국으로 주문을 했다 좋아서 달라고 하는사람은 분명히 잘키울거라고.. 아침에 몽돌해변에 잠시 들려 산책을 하고 어제 토종닭을 삶아먹고 남은 걸 죽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다시 자동차로 여수 신기항으로 목적지를 찍고 달렸다 이유는 여수 신기항..

국내 여행기 2017.07.13

남도 4박 5일 여행기 1 추자도

17년 6월12~16 친구들과 남쪽 여행인 추자도를 가기위해 또 길을 나섰다 완도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기위해 집에서 일찍 나섰지만 워낙 먼거리이기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넘었다 추자도 들어가는 배는 아침 8시배 하나뿐인데 오늘 추자도 들어 가기엔 이미 늦었다 시간이 남아 명사십리인 신지도에도 들어가 관광하고 터미널 근처에 숙박을 정하려니 두군데나 문닫았다 다른곳도 알아 보았지만 딱히 맘에 안들었다 10여분 이동하여 정도리 구계동에 가서 3년전에 묵었던 민박집으로 찾아갔다 짐을 숙소에 풀어 놓고 저녁시간이 일러 우선 정도리 해변을 보기로.. 몇번을 와봤지만 초입에만 다녀가고 산책길이 좋은 해안 끝까지 가보지 않았다 걸어보니 또다른 풍경이 너무 좋은걸 몰랐다 다음날 8시에 승선하여 2시간 걸려 추..

국내 여행기 2017.07.10

남도 4박 5일 여행기 5 가우도 백련사

남도 4박 5일 여행기 5 가우도 백련사 17년 3월25일 가우도 섬의 모양이 소(牛)의 멍에 같다하여 가우도란 이름이 붙여진곳 강진군 관내에 총 8개의 섬 중 유일한 유인도로 14가구가 살고 있으며 가우도 동쪽과 서쪽에 건설된 저두 출렁다리와 망호 출렁다리로 연결된 섬이자 육지다 망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데크로 되어 있는 길을 따라 돌다보면 또다른 저두 출렁다리가 나오며 그다음부터는 오솔길로 섬을 한바퀴 돌수 있다 호숫가 바다 옆에 끼고 걷는걸 참 좋아한다 약속이 잡혔던 친구는 날씨 상관없이 육지에 다달으니 조급했던 마음도 사라지고 룰루랄라 신이 났다 섬을 한바퀴 돌아나오다 보면 다시 망호 출렁다리가 보이며 갈대와 어우러진 풍경도 멋지다 썰물때인지 드러난 갯벌이 살아 있음을 말래준다 이어 이곳에서 멀지 ..

국내 여행기 2017.06.03

남도 4박 5일 여행기 4 보길도

남도 4박5일 여행기 4 보길도 17년 3월24일 보길도 보길도에 정자리에 가면 200 년된 아름다운 정원과 기와가 어우러진 경주김씨 "우계 김양제" 고택이 있다 고택에 들어서는 순간 향기부터 코끝을 스친다 대문 바깥에서부터 사랑마당까지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는 천리향이 먼저 반긴다 섬속의 집들은 대체로 낮은편이다 강한 바람 태풍을 피하려 짓다보니 이고택도 예외는 아니다 차타고 무심히 지나치면 고택이 이곳에 있는 줄도 모를 정도다 이집의 생명력은 경주 김씨 가문의 10대 종부로 60년 넘게 고택을 가꾸며 정원을 돌보고 있는 안주인의 덕이다 서울에서 경기여고를 졸업한 재원이셨던 분이 노화면장과 전남도의원을 지낸 고 김 양제씨에게 시집와 1남 3녀를 이곳 보길도에서 낳아 길렀다 잘난 서울 처녀가 궁벽진 섬으로..

국내 여행기 2017.05.31

남도 4박 5일 여행기 3 마삭도

남도 4박5일 여행기 3 마삭도 17년 3월23일 3일째 생일도에서 출발하여 자동차로 1시간만에 완도 화흥포항에 도착 배시간이 맞지않아 1시간여를 또 기다리며 노화도인 동천항으로 입도 하였다 노화도 시내까지는 자동차로 10여분 그곳에서 숙박할수있는 분을 만나기로 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섬은 낚시 배로 5분이면 갈수 있는 바로 앞에 보이는 총 6가구가 산다는 청정인 무공해 섬 마삭도이다 육지든 바다이든 봄이면 가꾸어야 할 손길이 바빠 보인다 여객선이 아닌 낚시배로 들어가니 짐을 모두 가지고 갈수도 없었다 대충 재료만 들고 늦게 섬으로 입도했다 아담한 집 주인장의 부모님이 사시던 집을 축대는 그대로 쓰고 리모델링 해서 꾸민 예쁜집이다 저녁을 우리가 해먹어야 하는데 안주인님과 같이 밥을 차린다 꼭 친척집에 ..

국내 여행기 2017.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