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102

남도 4박 5일 여행기 2 생일도

남도 4박 5일 여행기 2 생일도 17년 3월21일 2일째 완도군에 속해있는 생일도는 2개의 유인도와 12개의 무인도로 형성되어있으며 4개의 마을로 이루어진 섬 펼쳐 보이는 수많은 양식장은 어민들의 보고이다 남쪽으로는 청산도 여서도가 보이는 백운산 정상 약간 방향을 틀어 동쪽인 바로 내려다 보이는 학서암 주민들의 삶을 지탱해주는 섬과 섬사이 어장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말도 아닌 주중인 여행 오가는 이 없는 산행 우리가 주인이다 학서암으로 내려가는 길가에 이미 져버린 복수초 군락지도 만나고 여린 꽃순을 내민 춘란도 도처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백운산 중턱에 자리잡은 300여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문화재 학서암이다 바로 옆 면적이 더 큰 금일도란 섬도 있지만 불교만큼은 생일도가 중심이란다 산세가 학형과 같..

국내 여행기 2017.05.14

남도 4박 5일 여행기 1 생일도

남도 4박 5일 여행기 1 생일도 17년3월20일 생일도 무지개인 7명 친구 또 다른 남쪽 여행을 계획한다 사정상 못가는 친구하나 남쪽에 먼저 다녀 왔다고 양보하는 친구 둘이 빠지고 정원이 5명인 승용차를 타고 남쪽 아무섬이나 섬투어 하기로 한것이다 아무 섬이나 했지만 그래도 알아보니 완도군에서 출발하는 생일도란 섬이 마음에 와 닿는다 목적을 완도군 당목항으로 찍고 출발이다 식사만큼은 해먹을수 있는 곳으로 민박이나 펜션으로 정한다 각자 필요한거 준비하고 아침에 출발하였지만 당목항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넘었다 3시 40분 배에 짐을 가득 실은 차도 승선 시키고 20여분만에 생일도 서성항에 도착이다 우연히 알게된 "어영차 바다야 펜션" 편백으로 만든 세 동 중에 검은 승용차가 있는 가운데 동이 우리 숙소이..

국내 여행기 2017.05.11

충주호,정동진 3박 4일 여행기 3 정동진

2017년 2월10일 3일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정동진을 향하였지만 순간의 잘못으로 IC잘못빠져 나와 어두운 저녁에 도착이다 좀 일찍 도착 했더라면 매직아워도 표현되겠지만 아쉬운 마음으로 접고 때마침 전전야제인 정월 대보름달을 친구 삼아 요리 조리 달빛이 만든 은빛 야경에 취해본다 수많은 별들은 술래가 된 대보름 달빛에 몸을 꼭꼭 숨겼다 렌즈가 달을 잡아 당길수 없는 관계로 달은 희뿌연 하다 일행 모두가 사진팀이여서 어느 황홀경에 빠지면 그만 하자는 재촉도 없이 시간 가는줄 모른다 다음날 아침 일출 예감이 좋다 바로 바닷가에 숙소를 잡았으니 일어나서 나가면 바로 해변 새해 첫날도 아니고 특별한 날도 아닌데 이른아침에 하나둘씩 모이는 인파 장관이다 박무가 끼여 조금 늦게 올라오긴 했지만 찬란한 여명은 볼수..

국내 여행기 2017.03.07

충주호,정동진 3박 4일 여행기 2 청풍호, 배론성지, 한지공예

17년 2월9일 2일째 사인암에서 숙박을 하며 일출 볼만한곳이 어디인지 주인장한테 미리 알아 보았다 이른아침 해뜨기 전에 차로 10여분 이동하는 올산이라는 곳 하지만 일출은 흔적도 남기지 못할정도로 구름이 끼였다 충주호를 드라이브 하면서 장회나루 휴게소에 잠시 들른다 여기서 바라보는 구담봉 또는 바로 옆에 제비봉에 올라 바라보는 비경은 관광지에 나오는 포인트일텐데 어제 구인사 산행하고 도담삼봉 석문 산행하는데 다리가 뻐근하다하여 모두 긴 산행은 하고 싶지 않았다 옥순대교를 지나 관광차를 세워둔 휴게소에 어느 산악회가 시산제를 지낸다고 돼지머리,떡,과일 등 을 차리고 있다 추워서인지 아니면 시절의 변화인지 이곳 휴게소는 시산제를 지낼수 있는 명당인가 보다 우리는 전망대에 올라가 옥순대교를 바라본다 관광철이..

국내 여행기 2017.03.05

충주호,정동진 3박 4일 여행기 1 구인사

17년 2월8일~11일 5명이 차 한대로 2박3일이든 3박4일이든 출사 겸 바람쐬러 출발하게 되었다 눈보러 가려 했지만 눈이 오면 차량 운행이 어려워 강원도에는 엄두도 못내고 충청도 내륙지방으로 단양 충주 제천시에 걸쳐 있는 충주호 단양호 청풍호에 방향을 잡고 달렸다 먼저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의 연화봉에 있는 천태종의 본사 전국에 말사 108개를 거느리고 있는 가장 큰절로 알려진 구인사 몇년전에 다녀온 사람도 있었고 처음인 분들도 있으니 구인사에 먼저 들르기로 하였다 십수년전에 갔을때는 차가 절앞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규모도 커지고 차량이 혼잡하여 밑에 주차장이 따로 있다 소백산 자락계곡에 위치해 구중궁궐처럼 첩첩이 쌓여 있는 구인사 가파른 언덕에 오르다보니 "이세상에 내것이 어디있나 사용하다 버리고 갈..

국내 여행기 2017.03.01

태안 1박2일 여행기

17년1월 20~21일 지난 12월 말경에 동생내외와 안면도와 태안을 다녀와서 좋다고 사랑방 모임에 이야기 하였더니 우리도 그런데 가야 된다고 하여 또다시 태안에 1박2일로 여행하게 되었다 날짜 미리 잡았으니 춥든 눈이 오든 아침에 예정대로 출발하였다 김치,간단한 양념꺼리 준비하고 목적지인 태안 만대항으로 향한다 솔향기 길을 트레킹 할려고 했으나 전날 눈이 많이 내려서 산길이 무척 미끄럽다 아이젠도 준비 못한 상태라 포기하고 바위가 많은 바닷길을 선택 했다 썰물때이며 굴양식장이 서서히 드러나는 시간 바람도 몹시 불어 추운날씨 눈만 내놓고 마스크 까지 완전 무장하고 해안을 걸었다 삼형제 바위를 지나니 썰물에 드러낸 바위에는 자연산 굴이 그야말로 치열하게 다닥다닥 붙었다 삼형제 바위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국내 여행기 2017.02.26

경주시 2박3일 여행기 3 무열왕릉, 첨성대,삼릉

12월30일 2일째 오후 유명한 대릉원보다 쉽게 접근할수 있는 경주동부 사적지대로 이동하였다 고목이 천년을 말해준다 첨성대와 월성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경주김씨의 시조 알지가 태어 났다는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곳이다 무단 침입자를 막기위해 쉴새없이 돌고 도는 관리인 우리와 거리가 가깝다 생각되면 바짝 다가와 자세히 설명해주신다 사적지 왼편에 멀리 무열 왕릉인 오릉이 보인다며.. 그래서 그곳도 가게 되었다 차로 10 여분 이동하여 경주시 서악동에 있는 신라 29대 태종 무열왕릉 5기의 큰 무덤 사적 20호로 지정된곳이다 무열왕릉의 무덤은 맨 아래쪽에 있고 그위에 더 큰 무덤이 있다 직계 조상들의 무덤으로 추정 된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무열왕은 진덕여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최초의 진골출신 왕으로 본명은 ..

국내 여행기 2017.02.24

경주시 2박3일 여행기 2 수중왕릉,감은사지,주상절리

12월30일 2일째 경주 감포 앞바다 문무수중왕릉 일출보러 새벽부터 서둘렀다 숙소인 보문단지에서 30여분이면 갈거란 예상과 달리 1시간여 걸렸다 도착도 하기전에 둥근해가 빛을 발한다 문무왕은 김유신장군의 도움을 받아 삼국통일을 한 무열왕 김춘추의 대를 이어 왕위에 오른 신라 제 30대 왕이다 그가 유언을 남기기를 "내가 죽어서도 용이 되여 왜구로부터 조국을 지키겠노라"하여 대왕암에 장사 지낸곳이다 새해 첫날도 아니기에 몇몇분이 사진을 찍고 계셨다 무슨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다보면 사람만 많아 혼잡하기 이를데 없다 13년전 12월 31일 잠실 운동장에서 밤 12시에 출발하여 태백산 일출보러 갔었는데 새벽4시도 안되여 도착했다 개인적으로 가면 일찍 도착 했을때 차에서 있다 가도 되련만 수백명이 운집하여 움직일..

국내 여행기 2017.02.22

경주시 2박3일 여행기 1 양동 마을

16년12월29일~31 2박 3일 경주 여행 1일 양동마을 경주시 외곽에 있는 유서 깊은 양반 마을이다 조선시대 전형적인 양반마을 1984년 중요미속자료 제 189호로 지정 되었고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곳이다 이마을에 과거 급제자가 100여명이 넘으니 전국에서 꼽히는 양반마을로 알려지게 되었다 전체 160여가구중 지금도 110여가구가 마을을 계승하고 살아가는 모습 메주를 쑤어 매달아 놓은 집들이 곳곳에 보이는 정겨움이다 월성 손씨와 여강이씨의 집성촌으로 두 종택 뿐만 아니라 그외 후손들이 생활터전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는곳 관가정까지 올라보면 맞은편 마을까지 훤히 보이고 사방으로 트인 시야의 풍경도 시원스럽다 양동마을 근처인 옥산서원도 잠깐 들려 보고 왔지만 보일리 만무하다 은행나무 밑..

국내 여행기 2017.02.19

안면도 1박2일 여행기 2

16년 12월28일 2일째 신진도에서 하루 묵고 다시 북쪽인 태안 윗쪽으로 향하였다 바닷가에 갈려며 물때가 중요 하다고.. 오늘 가고자 하는 용난굴도 물때가 예외는 아니다 물이 빠져야만 갈수 있는곳이기에 시간 맞추어 다닌다 바위가 많은 해변입구엔 100년이 넘은 와송이 바다를 향해 누워 자리잡고 그곳을 지나 약간 걷다보니 들어가는 굴 입구가 나타난다 용난굴 옛날에 용이 나와 승천한곳이라 하여 용난굴이라 전해 내려 오고 잇다 동굴속으로 18m쯤 들어가면 양쪽으로 두개의 굴로 나뉘어진다 두마리 용이 한굴씩 자리를 잡고 하늘로 오르기위해 도를 닦았는데 우측의 용이 먼저 하늘로 용의 발과 꼬리 비늘을 남기고 승천하면서 좌측의 용은 승천길이 막혀 버렸다 굴속에서 몸부림치다가 동굴벽에는 핏물 자국을 남기고 갈곳이 ..

국내 여행기 2017.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