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기 86

제주도 7박 8일 여행기 6 형제섬, 용머리 해안

14년 4월 7일~14일 4월 12일 6일째 일찍 기상하여 형제섬이 보이는 곳으로 일출을 보러 갔다 역시 날씨는 구름층이 많아 일출은 물건너 간거다 마침 낚시하는분이 계셔서 바짝 다가보니 부자지간 같으다 친구분. 동호인분들 하고 다니지만 이렇게 부자지간도 정을 나눌수있는 좋은 취미인것 같다 여느사람은 자녀에게 책을 많이 읽혀주고 싶다 하지만 나는 함께 여행하는것이다 시간과 여유만 된다면 세계일주 하는것이다 세상구경 시켜주고 싶은것이다 여행은 자연을 벗삼아 세상과 소통하며 서로 보호해야할 사명감 의무감으로 더 큰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역맛살인지 두루 다니고 싶은 마음이다 10대일때 추억이 가장 남는다는 친정 아버지의 말씀이 갑자기 떠오른다 더 많이 좋은추억을 쌓아줄걸 하는 후회가 된다 사는게 후회의 ..

제주도 여행기 2014.05.16

제주도 7박 8일 여행기 5 일출봉, 송악산. 모슬포

14년 4월 7일~14일 4월11일 5일째 제대로 일출 보려고 마음 먹었는데 날씨가 또 따라주지 않는다 하지만 흐리면 흐린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여행은 즐기는거다 이른아침에 우도를 배경으로 장타임으로 담아본다 전날 일출이 잠시나마 보였던 구멍바위 내가 지은 이름이다 어디가나 무우꽃이 만발이다 누군가 무우를 보면 못생긴 여자 다리라고 하지만 이렇게 이쁘게 피여올린 꽃을 보면그리 비유할건 아닌것 같다 서귀포 쇠소깍으로 향하기 위해 서쪽으로 가는 일주시외뻐스로 탄다 쇠소깍에서 배를 타고 유유자적 한가롭게 노닐려고 했더니 웬 관광객이 그리 많은지 줄서고.. 너무 복잡해 배타는걸 포기 하고 반대쪽 영월 요선암 같은 바위에서 한동안 쉬며 시간을 보냈다 일렁이는 물결과 빛에 비치는 윤슬이 그림같다 서귀포에서만이 맛볼수..

제주도 여행기 2014.05.15

제주도 7박 8일 여행기 4 일출봉. 광치기 해변

14년 4월 7일~14일 4월10일 4일째 전날 제주 터미널에서 일행들과 헤어져 혼자 동일주 시외뻐스에 올랐다 지금부터 혼자만의 여행이다 전에는무서워 혼자 어찌 다닐까 감히 엄두도 못냈는데 경험하다보니 오히려 더 홀가분한 마음이다 일행을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되고 나하고 싶은대로 아무데고 간곳 또가고 쉬고 싶으면 쉬고 여유로움에 마음도 느긋해진다 하지만 내가 볼수 없는 또 다른사람이 보는 관점은 부족하다 어찌 다 채울수 있으랴 1시간 20분 넘게 동일주 시외뻐스(20분간격) 타고 성산 일출봉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하여 머물렀다 며칠간 일정이 빡빡 해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났다 일행들과 헤어져 잠이 부족한지.. 피곤한거 같아 모처럼 늦잠 자려고 모닝콜도 안해놓고 잤다 같은방 여행객들이 부스럭거려 어렴풋이 깨..

제주도 여행기 2014.05.13

제주도 7박 8일 여행기 3 김녕 해변 앞오름

14년 4월 7일~14일 4월 9일 3일째 전날보다 늦은 4시 30분에 기상하여 5시30분에 일출보러 동쪽 김녕 해수욕장 방향으로 출발 한다 일출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마을로 이름하지만 구름층이 많아 일출이 생각보다 못하고 가로등 불빛으로 아름다움을 대신한다 ㅎ 유채밭과 어우러진 해변 마을은 여명이 밝아오면서 가로등 불빛도 사라지고 고요함이 흐르는 아침을 맞이한다 김녕 해변으로 가는 해변가에는 새들도 쉬어가는 휴식공간이다 보리가 한창 여물고 있는 보릿 고개이다 ㅎ 유채밭의 향연 유모차에 힘겹게 밀고 있는 노파와 한여행객이 대비된다 무엇일까 하고 곁에 가보니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초류 자연산 미역이다 한가한곳에 말리기 위한 이동이다 동쪽 해안길을 가다보니 물질하러 바다를 향하는 해녀들이 들어온다 들어가면 5..

제주도 여행기 2014.05.11

제주도 7박 8일 여행기 2 성산 일출봉. 우도 성읍 민속 마을

14년 4월 7일~14일 4월 8일 2일째 아침 4시에 기상하여 5시에 성산일출봉으로 출발 한다 숙소인 대명콘도는 제주시내에 있기 때문에 일찍 서둘러야 한다는 현지 가이드 말씀이다 새벽부터 서둘러 왔지만 일출은 만족스럽지 않다 온정리 방향으로 이동하다보니 자연산 돌미역 말리는 해녀분이 눈에 띈다 연신 뒤집어 손보고 어느정도 말린거는 묶어 집으로 가져간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흡족한 량으로 행복 하신건지는 몰라도 등에 진 한짐 무게가 버거워 보인다 바위틈에서 지천으로 피여있는 이름모를 꽃들은 봐달라고 아우성이며.. 식당들이 거의 9시 넘어야 문을 여는데 일찍 여는곳이 있다길래 온정리로 가서 성게 미역국을 정말 맛있게 들고 8시 떠나는 우도배를 타고 15분 가량 가까운 바다를 가로 지른다 우도는 그야말로 ..

제주도 여행기 2014.04.29

제주도 7박 8일 여행기 1 봉성리 오설록 용머리 해안

14년 4월 7일~14일 아침 6시 집에서 출발하여 김포 공항에 8시 제주도 가는비행기에 올랐다 이름만 아는 일행중 한명이 이비행기에 탓을거란 이야기만 듣고 혹시 하고 두리번 거렸다. 바로 앞좌석에서 창문에 대고 찰칵거리는소리가 나길래 혹시 그분인가 말을 걸고 싶었지만 참았다. 제주에서 내리고 보니 바로 그분이 앞에서 계셨단다 ㅎ 2박 3일동안은 사진팀들하고 함께하고 그후로는 5일을 더 혼자 여행할 계획이다 첫번째 여행지는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일명 왕따나무 두오름사이에 두고 담아봤다 근처에 옛날 건축물 테쉬폰 61년도에 지어져 목장의 숙소.돈사로 사용되였다고 하는 건축물로 개인여행에선 빼놓을수 없는 유명한 곳이다 이시돌 목장의 한가로이 풀을 뜯는 두마리의 말들도 프레임에 들어온다 오설록 녹차밭에 가는 ..

제주도 여행기 201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