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기 86

제주도 11박12일 여행기36 사려니, 송악산,엉알길

16년 10월 30일~11월9일 11박12일 11월 2일 3~4일째 사려니 숲길 여정이다 남원읍 한남리 남조로1118번 도로에 주차 하고 가는것이 차를 가지고 갈때는 편리하다 밋밋한 풍경 가을이라 하지만 단풍도 없는 스산한 느낌 오히려 시원한 여름이 산책하기 좋은것 같다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왕복 8시간이 걸리는 트레킹 물론 종일 보내기로 마음먹었으니 급할것도 없었다 반대쪽 시작점을 찍고 뒤돌아 오는것으로 했는데 너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것이 일부는 찍고 일부는 목적지인 곳을 못찍고 뒤돌아 올수 밖에 없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눈이 내리던지 운무가 끼던지 숲이 푸르게 시원함을 주던지 겨우 한장으로 사려니 숲길은 마무리하고 친구들 사진만 기록으로 남겼다 다음날 11월3일 4일째다 모슬포 쪽인 송악산으로..

제주도 여행기 2017.01.13

제주도 11박12일 여행기35 에코랜드, 절물휴양림

16년 10월 30일~11월9일 11박12일 1~2일 친구들과 매년 행사처럼 제주도를 또 여행하게 되였다 일곱색갈의 무지개 모임 서로간의 날짜를 조율하다보니 날씨가 제법 쌀쌀한 늦가을로 잡았다 이곳에 쌀쌀 하다고 추위를 느낄때는 서울에는 영하권이란다 7인승 렌트카를 이용하여 숙소에 체크인하고 짐을 풀어 정리하는것으로 첫날을 보냈다 다음날 11월1일 렌트카를 이용하여 테마파크인 에코랜드를 향하였다 출발지에서 기차를 타고 원하는 역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고 아니면 곶자왈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음역에서 다시 기차 타며 이동하는 놀이동산이다 쉽게 말하면 아이들과 같이 와서 기차 타며 놀다 가는곳이다 동심으로 돌아가 쉬는역마다 내려 호수가 낀 곳을 산책하고 다시 다음역에 타고 내려서는 1시간정도 에코로드를 ..

제주도 여행기 2017.01.11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34 윗새오름. 어승생악오름

제주도 한달 살기 10 16년 5월1일~31일 윗새오름.새별오름.용눈이오름.어승생악오름. 형제들과 윗새오름을 오르기로 한날 세찬 바람이 추워 갑자기 옷깃을 여미게 한다 여정을 바꿀까 잠시 생각도 했지만 산행은 계속 걸어야 하기때문에 움직이면 추위도 가실것같고 이정도면 가볼만 하다고 생각 되여 강행 하기로 했다 영실암 휴게소 초입부터 만만의 준비를 했다 우비입고 차에 다행이 무릎담요가 있어서 치마처럼 허리에 두르고 사람도 아닌 행색으로 등반한다 바람은 우비속으로 사정없이 들어갔지만 공기층을 만들어 그나마 찬바람을 피할수 있었다 산행하다보면 바람피할수 있는 아늑한곳이 있기 마련 잠시 쉬면서 간식먹고 서로의 복장을 보고 웃는다 1시간정도 걸으면 몸이 더워지는게 산행인데 무릎담요 두른 행색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

제주도 여행기 2016.09.04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33 사려니 숲

제주도 한달 살기 9 16년 5월1일~31일 사려니 숲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존지역이면서 사려니는 신성한곳 이라는 뜻이다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 도로인 1112번도로에서 들어가는 숲길이 있으며 반대쪽인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남조로 1118번 도로로 들어 갈수도 있다 약 15km 4시간여 트레킹 코스로 쉬엄 쉬엄 흴링하며 종일 보내기는 안성 맞춤이다 문제는 주차해 놓은곳으로 다시 돌아오려면 8시간여 너무 지루하기도 하다 물론 대중 뻐스로는 가능하다 첫번째 간날은 봉개리쪽으로 1시간 하고 돌아 나오고 다시 차를 몰고 반대쪽인 한남리쪽으로 들어가서 1시간 정도 하고 나왔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다음날 어중간한 날씨보다 사진찍기엔 우산에 우비에 불편은 하지만 운치 있을것 같아 다시 사려..

제주도 여행기 2016.08.31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32 우도 일출봉

제주도 한달 살기 8 16년 5월1일~31일 우도.일출봉. 우도를 몇번 가보았지만 처음으로 차를 가지고 입도 하였다 오른쪽으로 가서 한가한 곳에 주차 해놓고 우도봉 지두청사쪽으로 올라간다 정상으로 올라가 등대에 도달하니 한번도 못만났던 해설사가 등대에 머무르며 설명해준다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하트바위.악어바위라고 하트바위는 맞지만 악어바위는 더 높은곳에서 보아야겠다 검멀레 해변에서 8자를 그리는 해상관광 청보리밭과 멀리 등대가 보이는곳에서 돌아나와 지두청사쪽으로 내려가 차를타고 왼쪽으로 돌기로 했다 왼쪽방향으로 한번도 돌아보지 못했기에 궁금했던곳 막상가보니 드라이브 코스다 그늘 하나 없는 곳 그렇다고 해안절벽이 아름다운것도 아니고 하루 트레킹 하기엔 지루할것 같기도 하다 궁금증이 풀리면서 섬속의 섬 비양..

제주도 여행기 2016.08.29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31 주상절리.성읍민속마을

제주도 한달 살기 7 16년 5월1일~31일 이시돌 목장.주상절리.성읍민속마을. 이달봉과 새별오름사이에 이시돌목장의 왕따 나무가 새순을 돋우고 있다 바로 옆에 테쉬폰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어 용머리 해안 더워서 가린건지 몸에 히잡을 쓰고 구두를 신고 가는 어느 여행객이 포커스에 들어온다 주상절리 주상절리중 최대인것은 광주무등산 서석대 입석대라고 한다 전에 산행하면서 보기는 했지만 바짝 다가가서 보지는 못했다 언제 보아도 볼수록 신기한 기둥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관광 자원이다 포말을 이르키며 즐기는 해상관광 한바퀴돌고 나오면 이국적인 풍경이다 뿔소라속에 같힌 꼬마숙녀 수심도 깊고 파도가 거칠기로 유명한곳 중문 색달 해변 이어 성읍 민속마을 제주 역사와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곳 빈집들도 많지만..

제주도 여행기 2016.08.27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30 가파도 마라도

제주도 한달 살기 6 16년 5월1일~31일 가파도.마라도 가파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에서 남쪽으로 5.5km떨어져 있는섬 모슬포와 마라도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섬 전체가 덮게 모양 같기도 하고 하늘에서 보면 가오리처럼 생겼다 해서 가파도란 설도 있다 시기적으로 청보리밭은 지나갔고 송악산 올레길에서 가파도 전체가 황금색으로 보였던곳 누렇게 익어가는 18만여평 보리밭 혹시라도 수확시기 놓칠까봐 서둘러 갔다 가파도는 동서 남북을 다 돌아보아도 전신주가 안보인다 전신주 대신 가정마다 설치된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자체 조달하고 있으며 섬내에 운행되는 차량 또한 전기자동차로 대체하고 있는 무공해 섬이다 입도 하면 오른쪽 해안도로를 한바퀴 도는게 기본이겠지만 지난번 갔었기에 이번엔 왼쪽으로 가서 유명한 가..

제주도 여행기 2016.08.25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29 오설록 송악산

제주도 한달 살기 5 16년 5월1일~31일 오설록,송악산 둘레길 이른새벽 한림항에 들렸다 생선을 사기위함이다 내가 사려고 하던 낙지 문어는보이지 않고 자리돔 갈치 아구 등등수두룩하다 어종도 때가 있는것 같다 가을엔 낙지 문어 뿔소라등이 많아 내먹거리가 풍성 했었다 마트에서 하나씩 사서 먹어도 될것 같아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지난번 잠깐 들렸던 오설록으로 다시 향한다 오설록티뮤지엄 입구에는 관광객들이 넘친다 녹차밭은 입장료 없이 아무곳이나 들어갈수 있게 되였다 하루종일 자리 차지하고 놀아도 누가 뭐랄사람도 없다 광활하게 펼쳐진 녹차밭 바람불어 좋으니 왕따나무 그늘에서 한참을 쉬면서 오가는 연인들 이뻐서 쳐다보고 서로 인증삿 담기에 바쁜 모녀간 이뻐서 쳐다본다 화산지형으로 인해 배수도 잘되고 섬이기 때문에 ..

제주도 여행기 2016.08.23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28 비자림

제주도 한달살기 4 16년 5월1일~31일 비자림 500년된 비자나무가 2800여그루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매우 독특한 숲으로 제주도에서 처음 생긴 삼림욕장이며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란다 들어가는 입구에 벼락맞은 비자나무 약백년전인 20세기 초에 벼락이 떨어졌다고 한다 앞쪽만 타고 다행이 뒷쪽은 불이 번지지 않아 반쪽만이지만 생명을 이어갈수 있다 천년의 비자나무 둘레막으로 쳐져 있어 잘 보호 받고 있는 비자나무 할아버지 격이다 원시적인 자연그대로의 숲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에서만 자라는 귀한 나무이다 바늘처럼 생긴 잎 잎 뻗음이 非자를 닮아 비자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연리지 곧 사랑나무로도 불린다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휠링하였다 탐방길에는 화산송이로 되여있는 고급진 길 화산송이는 화산..

제주도 여행기 2016.08.20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27 거문오름

제주도 한달살기 3 16년 5월1일~31일 거문오름 탐방이다 1115번 도로 드라이브 달리는데 도로변에 철쭉이 만발이다 중산간도로에 피였으니 윗새 오름도 철쭉이 장관인데.. 피였을까 생각해본다 며칠후 형제들과 함께 오를 예정이다 성판악까지 드라이브 하다가 뒤돌아 영실쪽 서귀포 자연휴양림 2시간 트레킹이다 제주에는 가족과 함께 보낼곳이 많다 이곳도 숲속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자연속의 자유를 누리기엔 최적이다 이어 작년봄에 갔었던 산천단을 잠깐 들렸다 역시 빛이 없는 흐린날 5~600년된 곰솔나무가 여전히 자리 지키고 있다 수시로 안개가 낀 중 산간도로 말들이 평화롭게 식사중이다 곡선이 아름다운 사려니 숲길 1112번도로 날씨 때문인지 차도 없고 인적도 드물어 드라이브 하긴엔 운치가 있어 최고다 드디어 예..

제주도 여행기 201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