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기 86

제주도 13박14일 여행기56 윗새오름,송악산둘레길,한라산 숲길

17년10월31일~2일 31일 윗새오름,송악산 둘레길,한라산숲길, 일찍부터 서둘러 영실안내탐방소로 향하였다 올때마다 빠지지 않고 오르는곳이 윗새오름 초입부터 곱게 물들어가는 한라산 자락이다 이번에 산행할때 쓰라며 현지 오라버님이 골프채를 깍아 스틱 겸 다용도로 쓸수 있게 우리친구들 7명꺼를 만들어 주셔서 한라산 등반하는데 요긴하게 쓰고 선물이라 해서 집에까지 가져 왔다 어느때보다 단풍이 고와지는 능선 넓은 한라산 자락에 입체화를 그렸다 바로 어제 상고대가 환상적으로 피였다는 뉴스를 듣고 오늘도 상고대를 기대 했지만 온도차이로 기대를 저버렸다 순식간에 안개가 밀려들어도 쉼없이 언덕을 오르는 등산객들 깔딱고개를 오르고 나니 펼쳐진 백록담 봉우리가 앞을 가린다 한친구가 백록담을 배경으로 공중부양을 하자고 제안..

제주도 여행기 2017.12.09

제주도 13박14일 여행기55 큰엉,절물 장생의 숲길,머체왓숲길

17년 10월 28일~30일 28일 큰엉해안경승지,장생의숲길,머체왓숲길 차로 1시간 이동하여 남원에 있는 큰엉해안경승지 여정이다 바다는 갈때마다 그대로인데 파도에 따라 풍광이 다채롭다 벌집처럼 숭숭구멍이 나있는 돌과 바위 5코스 올레길 구간중 가장 경치 좋은 곳이다 척박한 바위틈에 해국이 수를 놓은 절벽은 천연 미술관 올레길을 모두 걸어본다고 제주도 다녔지만 1년살이 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실현을 못하고 내가 가고 싶은곳만 가고 또 가게 되는 악습이 있었었네ㅎ 지난번 얼핏보아도 닮은 유두암을 못담다가 이번에 줌렌즈로 당겨보니 그저 그렇다 이름모를 새가 날아가지도 않고 지근거리에서 여행객을 맞이한다 이어 안덕면 서광리 꼭대기에 올라보니 조를 수확한 나머지 현지인분이 줍고 우리는 밭두렁에 자연적으로 ..

제주도 여행기 2017.12.06

제주도 13박14일 여행기54 협재 해변,안덕계곡,갯깍주상절리

17년10월 25일~11월7일 25~27 25일 협재해변,안덕계곡,갯깍주상절리, 무지개 친구들과 4년째 이어지는 제주도 여행 처음엔 7명 모두 참석했다가 한해가 갈수록 한사람씩 빠지는 친구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 한친구는 중요한 약속이 있고 허리디스크,가정사에 세명이 빠지고 네명만 가기로 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름이 마음 들뜨게 한다 낮시간에 저렴한 비행기표를 이용하다보니 바로 하루가 저문다 제주도에 자주 다니면서 잘 사귀여 온 갑장님부부 집 근처에 민박을 얻었다 고무대야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옥돔잡는 미끼를 끼우는 과정 한때는 배를 타시다가 70세가 넘어 배는 못타시고 한대야 끼우는데 3천원 하루에 20개는 할수 있어 용돈을 벌어 쓰시지만 일거리도 많지 않으시단다 둘째날을 맞아 항구 주변을 ..

제주도 여행기 2017.12.04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53 청보리밭,오설록,휴애리공원,정도리

17년 5월 4일~7일 오라2동 청보리밭,오설록,휴애리공원,정도리, 청보리밭 가파도 가기엔 시간이 안될때 한라산 자락밑에 25만여평이 되는 청보리밭이 있다 아직은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서히 눈길을 끌기 시작하는곳이다 보리사이로 내민 유채가 수를 놓아 더 멋스러워 보이고 봄에는 청보리가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보리베고 난뒤 가을에는 메밀꽃이 여행객을 유혹하는 오라 2동 청보리밭이다 한눈에 보아도 끝이 안보이고 이삭을 매달고 있는 보리밭은 바닷바람 뜨거운 태양에 알알이 여물어간다 초입에는 임시 지어진 천막에 먹거리도 있고 중간중간에 여행객들한테 인증삿 하라는 소품이며 하루방 해녀상 등이 있어서 제주도임을 알린다 한사람 겨우 지나갈수 있는 보리밭 사잇길 따라 걷노라니 그옛날 꽁보리밥 먹던시절도 있었지~ 예나 지..

제주도 여행기 2017.11.21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52 무수천,옹기마을,강정마을 바닷가,머체왓길

17년 5월 1일~3일 무수천,옹기마을,강정마을,바닷가,머체왓길, 비밀의 정원과도 같은 무수천 8경 차타고 지나가다 광고판에 나온 곳을 눈여겨 보고 지나는 길에 찾았다 광령 사거리에 8경중 중간인 4경인 영구연이다 아래로 내려가는것은 위험해 위에서 내려다보는걸로 만족하고 3경 2경도 비경이라는데 어디서 내려가야 되는지 몰라 일단 차로 갈수 있는데까지 내려가 보았다 1경인 보광천 광령리 사거리 위에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 많은 피해를 주고 떠난 태풍 차바로 심하게 남긴 상처에 한창 공사중이다 언젠가 1경부터 8경까지 꼭 보리라 마음먹는다 이어 토질상 옹기를 빚을수 있는 흙이 묻혀있는 땅 제주 전통 옹기마을을 찾아갔다 30년전만 해도 공동으로 쓰는 가마가 있고 마을 전체 40여가구가 옹기를 빚고 살았지만 ..

제주도 여행기 2017.11.18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51 이호테우,알작지,큰엉해안경승지,오설록,경마목장,비자림,삼양해변

17년4월26일~5월1일 이호테우,알작지,큰엉해안경승지,오설록,경마목장,비자림,삼양모래해변, 오늘은 오빠가 서울로 입성하는 날이다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늦은 점심을 들고 공항가는길인 이호테우 해변을 지나 일몰을 보면서 제주도의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엷게 물들어가는 석양을 벗삼아 실루엣으로 멋지게 추억을 남기며.. 공항으로 이동 환송하며 늦게 숙소로 돌아 왔다 각자의 편할때 일정을 잡다보니 한달내 정신없이 지나간다 다음날 모처럼 혼자서 알작지 해변으로 놀러 나갔다 파도가 없어도 무의미한데 때마침 파도가 치는 시간 장타임하면서 파도가 심하게 치면 엎드렸다 일어나기를 몇번 반복하다보니 이마의 주름은 골진다 29일 토요일 이번엔 작은 딸내미가 오기로 되여 있다 또 공항으로 마중하여 근처인 용두암 맛집으..

제주도 여행기 2017.11.15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50 오설록,갯깍주상절리,쇠소깍,협재해변

17년 4월21일~25일 오설록,갯깍주상절리,쇠소깍,협제해변, 어젯밤 오빠 내외분이 오셔서 다시 또 오설록을 찾았다 언제 찾아가도 싱그러움으로 자꾸 유혹한다 녹차밭에 밭두렁임을 간간이 알려주는 장다리꽃 며칠전보다 새순이 올라와 더 말끔하게 차려 입은 영국신사 답다 오빠내외분 서울에서 빡빡한 일정에 잠시 흴링하러 왔다고 하루에 한코스씩만 하자고 했지만 다니다 보면 어디 쉽게 그렇게 되는지 .. 이왕에 왔으니 근방에 있는 관광지는 돌아보는게 욕심인가 보다 싱그로운 녹차밭에서 만큼은 눈도 흴링되는것 같아 있을만 했다 밭고랑사이 풀을 매주는 작업 그러다 꿩알도 줍고 ..얻어 본적도 있었다 이어 논짓물을 지나 갯깍 주상절리대 중문에 있는 대포 주상절리대는 관광지로 알려진지 오래이고 이곳은 제주사람도 잘 몰랐다고 ..

제주도 여행기 2017.11.13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49 사려니숲길,가파도,박수기정, 토끼섬

17년 4월 15일~20일 사려니숲길,가파도,박수기정,토끼섬, 지난봄에 형제들과 다른일정으로 못간곳이기에 사려니 숲길을 걷기로 했다 밀집모자가 잘어울리는 연인 오가면서 지나치는 친구들 여행하는만큼은 함께하며 동질감을 느끼려고 옷색깔도 맞춘다 의자나무 무척 단단하여 어른몇명이 올라가도 끄덕없는 ㄴ 은 나무 여행객들 인증삿 하는곳이다 다른형제들은 반대 입구까지 턴을 하고 오고 나는 표고 버섯 조형물까지 다녀오는거로 만족이다 다음날 16일 형제들도 돌아가면서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 우도 갔으면 이번엔 가파도 가는걸로 일정 잡는다 가파도 들어가는 배시간이 남아 송악산 둘레길을 잠시 걷는걸로 시간 보낸다 안개낀 해안 덥지 않아서 트레킹 하기 좋고 이어 가파도 입도 휴일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아 가파도에서 머물수..

제주도 여행기 2017.11.10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48 천지연, 정방,쇠소깍,천제연,백록담,우도

17년 4월11일~14일 천지연,정방폭포,쇠소깍,천제연,백록담,우도, 밤새 비가 내렸다 오늘의 일정은 비가 많이 내려야만 볼수 있는 엉또 폭포로 향한다 며칠전에 비가 내려 엄청난 폭포수였다는데.. 마음은 이미 폭포수에 발산하는 수증기로 얼굴이 젖는 느낌이다 하지만 한줄기 물조차도 보이지 않아 바로옆 사랑의 굴에서 인증삿만 남겼다 중국 관광객이 발길이 묶이면서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지 입장료를 4월 한달동안 무료 개방이다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 전에 모두 다녀 봤던 관광지였고 입장료가 비싸지 않았지만 입장료 받는곳은 중국 관광객이 많아 가지를 않았었다 하지만 이참에 한번씩 더 둘러보는건 중국 여행객이 없어 한산하고 작은 돈이지만 공짜라는 마력이다 먼저 외돌개 근처에 있는 천지연 폭포 두번째 정..

제주도 여행기 2017.11.08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47 산방산,안덕계곡,녹산길,수월봉,낙천리의자마을

17년 4월 9일~10일 산방산,안덕계곡,녹산길,수월봉,낙천리의자마을, 아침 일찍 또 길을 나섰다 양파수확이 한창인 시기 오늘작업하고 내일 모두 걷어가고 난후엔 얼마든지 잔챙이 줏을수 있다 먹는데는 지장이 없고 싱싱하여 식감도 좋다 지난해에도 한달동안 머무르며 양파를 떨어지지 않게 먹고 형제들도 주고 가져 오기까지 했었다 몇번인가 차로 이동하면서 보이지 않던 안덕계곡을 이번엔 마음먹고 천천이 보면서 같더니 바로 찾을수가 있었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미니 주상절리 적당히 잘라놓은 의자처럼 앉아도 되는 천연 작품이다 구전에 따르면 옛날 고려시대 목종 10년에 하늘에 천둥이 치고 땅이 진동하면서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더니 산이 솟아오르고 계곡이 패였다고 전해진다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 암벽의 무늬 명필 추사 김정희..

제주도 여행기 20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