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기 86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46 오설록,산방산,용머리해안,협재해변,이호테우,관석정,

17년 4월7일~8일 5일째 오설록,산방산,용머리해안,협재해변,이호테우해변,관석정, 안개가 자욱한 아침 오설록 주변 여정이다 가는길에 거미은 없지만 구슬구슬 맺힌 거미집이 눈에 띈다 홀로된 나무도 담아보고 갈곳은 정말 많다 안개낄때 절물도 좋고 사려니도 좋고 왕따나무도 좋지만 오늘의 갈곳은 오설록이다 안개는 벌써 걷히고 희뿌연 날씨 시야가 흐리다 벗꽃이 만개한 녹차밭 이제 막 새순이 올라오려고 폼 잡았지만 드넓게 펼쳐진 초록빛 융단이 올때마다 느끼는 장관이다 이제 자기가 보는 피사체에서 멋진곳만 모두 쓸어 담기만 하면 된다ㅎ 제주도 갈때마다 들르는 곳중의 하나인 이곳은 약 15만평인 녹차밭인데도 불구하고 드나드는데 까다롭지가 않아서 첫번째로 좋은점이다 여유롭게 걸어가도 좋고 나무그늘에서 마냥 쉬어도 좋고..

제주도 여행기 2017.10.22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45 가파도,차귀도,사려니,녹산로,황우지

17년 4월5일~6일 3일째 가파도,차귀도,사려니,녹산길,황우지, 아침 일찍 가파도 청보리밭을 가기위해 모슬포 항으로 이동이다 비는 오락가락 우비를 입었다 벗었다 하며 우산까지 받쳐들고 사진 담아내느라 고군분투다 보리밭 두렁에 장다리꽃이 만발해 적기에 잘왔다 생각된다 비가 와도 여행객들은 쉼없이 드나들고 때론 배경으로 좋은 소재가 되기도 한다 지나가는 어느집에 들어가 보았더니 주인장의 솜씨가 안밖으로 구멍난 제주돌과 뿔소라 등으로 벽과 담을 소품으로 붙여놓기도 했다 돌담밑에는 꽃들이 바람에 흐드러지고 유채와 장다리가 지천으로 피여있는 가파도 모두 그림이 된다 각종 먹고 남은 해산물의 껍질로 빨랫줄에 장신구로 달아 놓았다 비는 그쳤으나 바람에 의해 쉼없이 가파도 보리밭은 흔들린다 동서로 다니며 다양하게 담..

제주도 여행기 2017.10.21

제주도 한달살기 여행기44 녹산로, 광치기해변,차귀도,형제바위,알작지,협재해변

17년 4월3일~5월7일 35일간 제주생활 여행기 1 녹산길,광치기해변,차귀도,형제바위,알작지,협재해변, 처음 5박 6일은 시간여행 동아리모임에서 사진여행이다 집에서 이른시간에 출발했지만 제주공항 도착하여 렌트카 승차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절차가 있다 절차를 다 밟고 난후에 차를 몰고 먼저 찾아간곳은 동쪽 방향인 녹산로 로 향하였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간다는 10여km 녹산로 만개 했을것 같았던 벗꽃나무 아직 꽃봉우리 만들지도 않은곳이 많았다 유채꽃만 코를 찌르듯 향이 진하다 아니다 싶어 바로 일출봉 광치기 해변으로 이동이다 가족나들이, 학생들 단체여행,연인들이 늘 찾는곳이다 물이 빠진 이끼바위는 사람들의 발자욱에 의해 문드러져도 그림이 된다 다시 우도 방향쪽인 일출봉 뒤편에서 장다..

제주도 여행기 2017.10.20

제주도 11박12일 여행기43 따라비오름

16년 10월 30일~11월9일 11박12일 11~12일째 2년전 가을에 혼자 한라산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면서 따라비 오름를 가려고 대중 버스는 연결이 안되여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이 현지인이 아닌 관계로 네비를 찍고 가도 나오지 않는다고 다시 뒤돌아 온적이 있었다 검색을 하면서 찾아가니 처음이라 약간은 헤매였지만 어제 단산에 같이 올랐던 현지인 분과 함께 쉽게 찾아갈수 있었다 말굽형태로 터진 3개의 굼부리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의 오름 368개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곳 "따라비 오름"이다 밑에서부터 둘레를 돌아 나무 계단이 400개는 올라가야 오름을 오를수 있다 나는 세다가 잊었는데 앞에 가는 친구가 끝까지 세었다 한다 올라가보니 수십여개의 알아주기를 바라는 고유의 이름을..

제주도 여행기 2017.02.12

제주도 11박12일 여행기42 바굼지오름,곶자왈

16년 10월 30일~11월9일 11박12일 11월9일 10일째 단산 바굼지를 오르기로 여정을 잡았다 바굼지란 제주어로 바구니다 위에서 보면 뭔가를 담아도 될것같은 움푹 패인 바구니 같다 모슬포 다녀오는 길에 제주의 오름은 거의 둥근 형인데 비해 이곳 단산은 길쭉한 마름모 모양이며 날개를 편 박쥐 형상으로 누워있는것 같으면서도 날까롭게 생겨 언젠가 시간되면 오르고 싶었던 곳이다 오르려고 해도 들어가는 입구를 몰라 현지에 사시는분한테 특별히 부탁드려 같이 산행 하시자고 하여 함께 출발 하였다 높지도 않은데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한참을 올라가니 일제의 잔재 굴이 파여져 있고 산을 한바퀴 도는데 제대로 길이 나있지도 않아 불편을 감수 하면서 간신히 올라가보니 역시 잘올라 왔다는 생각이 든다 오름을 오르다보면..

제주도 여행기 2017.02.07

제주도 11박12일 여행기41 협재해변 트레킹

16년 10월 30일~11월9일 11박12일 11월8일 9일째 비가 오락가락 숙소에만 있을수 없으니 14코스 트레킹에 나섰다 세찬 바람에 파도가 높이 올랐다 부서지기를 반복이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라고 집에서 빈대떡만 부쳐먹을수는 없는법 허리가 안좋아 약을 북용하며 온 한친구는 무리했다며 오늘만큼은 숙소에서 쉬겠다 한다 특히 다른나라 여행같지 않고 제주도 여행하면 쉬멍 놀멍 해도 좋으련만 예까지 와서 그냥 있을순 없어 몹시 부는 바람에 작두 타듯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또 나선다 선인장 마을을 지나 협재 해변에는 역시 바람이 세찰때 윈드서핑이 최고의 조건인것 같다 숙소를 친구덕에 서쪽으로 잡다보니 이곳은 올적마다 빼놓지 않고 트레킹 하는 코스이다 야자수길은 여전히 변함이 없고 이럴때 삼각대 가져 왔으면 좋..

제주도 여행기 2017.02.05

제주도 11박12일 여행기40 거문오름. 비자림

16년 10월 30일~11월9일 11박12일 11월7일 8일째 거문오름이다 미리 예약해야만 가는 코스 9시부터 탐방이기에 일찍 서둘렀다 올해에만 세번째 방문하여 사전교육을 잠깐 설명듣고 처음엔 해설사의 카리스마에 긴장 되곤한다 설명대로라면 기대가 엄청 크지만 지질학 전문가가 아니여서인지는 몰라도 기대만큼 실망도 크다 돌하나. 나물. 열매등 손하나 건드리지 말고 반출 허용 안되며 5년에 한번 세계 자연유산센타에서 검열을 받을때 훼손이 되면 바로 강등 된다는곳이다 예약자만 탐방할수 있고 김녕굴 만장굴등을 이루는 근원지이고 풍혈은 곶자왈의 상부에서 더운바람이 들어가 돌들의 틈새를 통과하면서 차가워지고 겨울은 반대로 훈풍으로 바뀐다 한다 온도도 일정하고 사시사철 푸르며 숲도 우거져 검게 보여 거문오름이라고도 불..

제주도 여행기 2017.02.02

제주도 11박12일 여행기39 섭지코지,일출봉

16년 10월 30일~11월9일 11박12일 11월6일 7일째 서쪽 숙소에서 차로 1시간 이동하여 동쪽인 섭지코지로 트레킹 하는 여정이다 늘 관광객이 많은곳이기도 하지만 해변가 풍경이 아름다워 갈때 마다 찾는 곳이다 해변엔 구절초가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 잡고 그냥 걸어도 힐링이 되는곳이다 중국 관광객들 또한 패키지 여행은 주차장 입구에서 등대까지가 자유 코스이지만 우리는 여유로운 시간들이기에 간간히 비추는 빛과 짝이 되여 불어오는 미풍을 맞으며 해안가를 느릿느릿 걷는다 성산 일출봉을 벗삼은 한적한 바닷가 준비해 간 점심까지 먹으며 즐겨도 좋은 곳이다 귤 25키로 한상자에 만원을 주고 두번을 농장에서 구입해 먹고 싶은대로 12일동안 실컷 먹고 다녔다 자기가 먹을 만큼 각자 배낭에 넣어 가는것이다 지난 5월..

제주도 여행기 2017.01.31

제주도 11박12일 여행기38 새별오름,이시돌성당,

16년 10월 30일~11월9일 11박12일 11월 5일 6일째 숙소에서 가까운 억새가 장관인 새별오름에 오르기로 했다 힘겹게 뛰어오른 어린이 힘이 드는지 털석 주저 앉아 탁트인 시야를 바라보고 있다 약간은 가파르게 오르기도 하지만 일단 오르기만 하면 탁트인 풍경이 기막히게 좋아 대중 교통으로는 가기 어렵지만 차로 이용한다면 가을엔 꼭 추천하고 싶은곳 중 하나이다 억새가 장관인 이곳에서 간식도 먹으며 한라산을 배경으로 억새를 배경으로 요리조리 사진 담기에 바쁜 친구들 오기를 정말 잘했다며 너무 좋아 한다 이어 오설록 녹차밭으로 이동이다 봄이면 봄 가을이면 가을 변하지 않는 녹차밭 여전히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인것 같다 봄에 피는줄 알았더니 늦가을에 잘자란 콩나물 한웅큼 만큼 수술이 달린 녹차꽃이 눈길을 사..

제주도 여행기 2017.01.18

제주도 11박12일 여행기37 남벽 분기점

16년 10월 30일~11월9일 11박12일 11월4일 5일째 윗새오름 남벽 분기점 아침부터 숙소에서 렌트카로 40분가량 이동하여 윗새 오름 영실탐방 안내소 도착이다 5월달에 엄청 추웠던 기억이 되살아나 단단히 옷을 여미고 출발 하였다 어차피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으니 다시 같은 장소로 하산할수 밖에 없었다 하나 하나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 보면 불레 오름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한친구가 나처럼 허리가 부실하여 약을 먹으며 왔기에 자기 페이스대로 뒤따라 간다며 먼저 올라 가라고 한다 아직은 윗새 오름까지는 오를 수 있다 하여 제주도 올때마다 필수 코스이다 한라산에는 서식하는 조류가 까마귀인것 같다 간식이라도 먹을라치면 웬 까마귀가 바로 앞까지 와서 앉아 기다린다 뭔가를 줄때까지.. 나는 친구들에게 주지 말라고..

제주도 여행기 201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