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 김명희 205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24 쇠소깍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15년11월 4일 10일~11일째 수요일 아침부터 부지런해야 밥해먹고 시작되는 일정이 이루어지지만 오늘은 서귀포쪽 "쇠소깍"에서 투명카악 타는게 일정이여서 느긋하다 새벽부터 한 친구가 나를 깨운다 버스타고 10분이면 가는 항에 다녀 오자고.. 지난번에 경매하는 항에 다녀봐도 별수 없길래 나 안가고 더 잘래 ! 하곤 그냥 더잤다 부지런한 친구 혼자 다녀 오더니만 문어도 섞인 기절낙지 6키로를 3만원에 사왔다 말이 6키로지 6명이 네끼를 먹고도 남은 량 육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 우리들이기에 입이 귀까지 벌어진다 확실히 봄보다는 가을이 먹거리가 풍성한거는 농촌이나 어촌도 마찬가지다 낚지회와 낚지 볶음 접시 대용인 비니루위에 양배추 쌈 제주산 브로콜리. 무우채나물. 갓..

제주도 여행기 2016.01.07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23 우도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11월 3일 9일째 화요일 5시 반 기상 7시 "우도"로 출발하는 여정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버스로 이동하다 보면 보통 2시간 이상 걸린다 신분증 모두 기재하고 어쩌다 보니 10시배 타고 10시 20분에 우도항에 내린다 오른쪽인 아닌 왼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처음가는 친구들도 있어서 또 오른쪽인 우도봉 지두청사쪽으로 트레킹 한다 바다, 길, 바람, 들꽃이 어우러진 우도 꽃만 다를뿐 구도도 지난 봄처럼 똑같이 담아진다ㅎ 빼곡히 묘지가 능선에 수 놓는다 해녀분이 물질한 소라 뿔소라를 삶아 초장에 먹는걸 좋아 하는 우리들이다 햇빛에 말리는 땅콩 작물이 잘되며 육지보다 알맹이도 작고 땅콩이 들어간 아이스크림도 소문이 나있다 우도봉에서 다시 등대 방향인 검멀레쪽으로 가려면 오르막..

제주도 여행기 2016.01.05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22 당산봉. 수월봉.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11월 2일 8일째 -2 "당산봉. 수월봉" 오전에 차귀도를 돌아보고 오후엔 차귀도 옆인 당산봉으로 향하였다 당산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들 바둑판 처럼 보이는 농경지 오른쪽에 등대가 있는곳이 수월봉이다 수월봉을 가려면 오른쪽 차귀도 가는 선착장 까지 가서 돌아가야 하나 고민중에 밭을 가로질러 수월봉으로 갈수 있는 가장 가까운거리를 측량해본다 사방이 탁 튀인 풍경들 3대 미항인 이탈리아 나폴리항 카프리섬 못지 않게 아름다움으로 펼쳐진다 방향에 따라 보면 사람이 누운 형상 와도가 보이고 허리 잘록한 차귀도. 작은 두개는 장군바위 그앞이 매바위도 보인다 주인들의 노고가 담겨진 양배추등 밭작물들이 끝없이 펼쳐지고 한경면 풍력 발전소 일대가 한눈에 들어 온다 잘 정돈된 고산리..

제주도 여행기 2016.01.03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21 차귀도.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11월 2일 8일째 월요일 "차귀도" 여정이다 수월봉 차귀도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지질공원 켜켜히 쌓인 시간이 바람을 타고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곳이다 학교에는 줄넘기. 장난치기. 등 학생들의 등교하는 모습도 보인다 버스타고 고산리에서 내려 걸어 가니 콜라비 수확이 한창이다 우리는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3천원치 사서 간식으로 먹기 위해서 배낭에 나누어 맨다 약간 상품가격 떨어지는것 먹는데는 지장없고 맘대로 가져가라시지만 우리는 무거워서 먹을것만 가져 왔다 차귀도는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아 대섬 또는 죽섬으로 불려 왔으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되있는곳이다 가는길에 울릉도도 아닌데 오징어 말리는 풍경이 이채롭다 동해에서만 오징어가 난다는 편견은 깨진지 이미 오래다 돌아볼수 있는..

제주도 여행기 2015.12.31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20 비양도.명월리.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11월 1일 7일째 일요일 제주도 서쪽 작은 섬 "비양도" 투어다 8시 배 반 배 타고 10분이면 비양도 압개 포구 도착 협제 해변에서 보면 만물일때는 비양도가 떠있고 썰물일때는 손뻗으면 닿을듯한 거리 비양도이다 해안가에 널려져 있는 톳을 저녁 찬거리로 먹을 만큼 얻는다 일주일전에 왔을때는 코끼리 바위 코가 어느정도 잠기더니 올때마다 다르다 비양도의 작은 분교 고구마를 실고 귀가중인 어머니 오전엔 물질로.. 또 밭작물로 쉴새 없는 어머니의 삶이 고달프다 지난번 시간상 해안길만 돌고 가파른 비양도 봉우리는 못가서 이번엔 꼭가리라 마음먹었다 등대까지 오르는길 어느곳이든 말들을 방목해서인지 말똥 소똥이 왜그리 많은지ㅎ 버드나무와 복사꽃 두가지 닮았다 하는 유도화가 꽃을 피기..

제주도 여행기 2015.12.29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19 윗새오름 .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10월 31일 6일째 토요일 6시 50분 출발 우도 가려다 갑자기 날씨가 좋아 "한라산 윗새 오름" 등반 하기로 했다 벌써 추억이 되버린 지난 가을에 안개비가 내려 제대로 못봤다고 버스타고 가다가 갑자기 일정을 변경했다 우도 가려고 복장도 여름옷으로 출발 했는데 산은 산이라 초반에 얼마나 추운지.. 빠른 걸음으로 올라가야 덜 추운것 같아서 부지런히 올라갔다 내려갈때는 어리목으로 내려가는코스다 한라산을 오르려면 5군데 길이 있다 성판악 코스 관음사 코스 돈내코 코스 영실암 코스 어리목 코스 서귀포 쪽으로 내려가는 돈내코 코스만 등반 안해보고 그나머지는 여러번 했다 날씨가 맑아 멀리 솟아오른 산방산까지 보인다 오백나한까지 올라가니 꽃같은 빨간 열매 상고대가 핀 작은나무 봄..

제주도 여행기 2015.12.24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18 성세기 올레길.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10월 30일 5일째 금요일 4시반 기상 여명이 밝기도 전 새벽공기를 마시며 5시 40분 출발이다 "20코스 올레길" 김녕 성세기 해변에서 10월 마지막주말에 열리는 올레길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천여명이 걷는 대대적인 행사라 육지에서도 백여명 이상이 참석한단다 올레길을 처음만들고 착안한 분이 매년 주최하는행사이다 행사는 걷기 좋아하는사람들의 봉사로 이루어지며 8시부터 각종 이벤트 행사가 있어 참여하면 선물도 획득할수 있다 빠른 제자리 걸음으로 밟아야만 5단계까지 도달할수 있는 기구에 동참한다 한번씩만 하여 고루 참여해 받을수 있는게 행사 목적이지만 한친구가 빨리뛸수가 없다하여 못받은 친구를 위해 줄은 그친구가 서고 순서가 돌아와서 사실대로 이야기 했다 이 친구가 뛸수..

제주도 여행기 2015.12.22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17 마라도.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29일 4일째 아침 8시 뿌연 날씨에 "마라도"를 가려고 나섰다 한 친구가 신분증을 깜박하고 숙소에 놓고와서 다음차에 오기로 하고 우리는 먼저가 배편을 알아 보는중 바로 뒤따라 왔다 모슬포에서 9시 40분 마라도 출발하는 배를 탔다 하나의 산같지만 분화구가 없는 용암돔 형태의 우뚝 솟은 산방산이 보이고 만선의 꿈을 꾸는 고깃배들 지난 가을에 해발 20M인 가파도를 다녀 왔기 때문에 생략하고 마라도로 향한다 한척의 항공모항을 연상케 하는 마라도 모슬포에서 출항한지 20분만에 도착이다 고종 20년 1883년 모슬포에서 김,라,한,이씨등이 입도시에는 아름들이 나무가 울창하였으나 이주민들이 농경에 필요한 경작지를 마련하고자 숲을 태워 없애고 탄자리를 일구어 농지로 바꾸어 나갔..

제주도 여행기 2015.12.19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16 용눈이 오름.다랑쉬오름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28일 3일째 6시 기상, 오늘은 "오름"투어다 누룽지에 환타지가 있는지.. 저녁마다 밥을 넉넉히 하여 후라이팬에 몇판씩 구워 논 것과 떡, 과일,물을 챙겨 배낭에 넣고 버스에 오른다 숙소에서 터미널까지 1시간 걸려 8시 도착 용눈이 오름을 가려면 표를 끊지 말고 환승해야 하는데 표를 끊다보니 환승적용을 못했다 알면서도 순간 망각한다 터미널에서 710번 타고 수산 2리 하차 기사분이 자상하게도 안내 해주셔서 다행히 시간을 절약했다 용눈이 오름의 특징 용이 누워 있는 형상도 있고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용의 눈같기도 해서 용눈이 오름이란다 낮은 언덕처럼 생긴 두개의 봉우리 저 두개의 봉우리 너머 분화구가 자리 하고 있다 억새가 새별오름만큼은 아니여도 경사와 곡선이 완만하며..

제주도 여행기 2015.12.16

제주도 10박11일 여행기15 14코스.

2015년 10월 26일~11월5일 계절은 천고마비, 풍족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친구들과 10박 11일간의 제주 자유 여행 2탄을 하게 되었다 지난해에는 제주공항에서 모였지만 이번엔 저가 항공으로 공동 구매하여 김포에서부터 만나 함께 출발했다^^ 배낭여행이여서 호강하는건 애초 계획에도 없었지만 짐이 많아 큰택시로 편하게 숙소까지 향한다 숙소에서 짐 정리를 하니 한 친구가 먹을거리를 엄청 가져왔다 무우청김치,갓김치,총각김치,가재미식혜,각종 양념까지.. 심지어 닭발까지 보인다 친구 신랑 왈, "여행가는데 그렇게 많은짐을 가져 갈려면 아예 집까지 택배로 부쳐!" 기본적인 양념 모두 가져가고 쌀까지 십시일반으로 자기 먹을거 가져 오기로 했으니 모두 짐들이 무겁다 아직은 봇짐들고 여행할수 있는..

제주도 여행기 2015.12.14